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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환 ( 출처 : 가톨릭대사전)
한자 [曺元煥]   

 조원환(1892∼1964). 교리교사. 호(號)는 두봉(斗峰), 세례명은 요한. 본관은 창녕(昌寧). 충남 서산군 팔봉면 금학리 교우촌에서 부친 조병학(曺秉學, 요셉)과 모친 유정혜(柳貞惠, 바르바라)의 아들로 출생. 1895년 동학혁명이 일어나자 잠시 인천으로 피신하였다가 3년 뒤 합덕으로 이주, 그곳에서 소년시절을 보냈다. 1914년 관립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17년부터 용산 예수성심신학교에서 일어(日語) · 박물(博物) · 수학 등을 가르쳤고 1919년 재판소 서기, 1921년 경기도청 사회과 주사로 근무하다가 1935년 사임하고 만주 봉천으로 일터를 옮겨 한국인 천주교회의 창설에 참여, 창설 후 총회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봉천의 한국인 학교연합회 이사로 교육사업에 헌신하였다. 8.15광복 후, 일제 아래서 관리생활을 한 반민족행위자로 반민특위(反民特委)에 기소되어 수감 중, 대한감리교 총리사 정춘수(鄭春洙) 목사에게 전교, 석방된 뒤 감리교 신자들의 극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정 목사를 개종하게 하였다. 1954년 명동본당 총회장을 지내고 1960년 조선기계제작소 사장으로 취임하였고, 1962년 명동 성모병원에 개설된 지성인 교리반의 강사로, 또 개인적 접촉을 통해 많은 지식인, 정치인, 학자, 법조인들을 영세, 입교시켰다. 1964년 5월 17일 노환으로 사망, 금곡본당 묘지에 안장되었다. 역서(譯書)로 ≪예수전(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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