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

爛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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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순조(純祖) 때의 사건 기록서. 저자는 철종(哲 宗) 때 이조 판서를 지낸 윤치희(尹致羲, 1797~ 1866). 모 두 24권 23책으로 되어 있고, 1800년 7월 순조 즉위 후 정순왕후(貞純王后)의 수렴 청정에서 1834년 11월 순 조 승하까지 일어난 각종 사건들, 특히 중앙과 지방 관서 의 계(啓) · 계사(啓辭) · 상소 · 통문 · 전언(傳言) 등을 약술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 내용들은 주로 정사(正史) 에 관한 것이지만, 천주교 관계 사건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 기록된 천주교 관계 사건으로는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1815년 을해박해(乙亥迫害) , 1827년 정해박해(丁亥迫害) 등이 있으며, 중요한 내용 으로는 척사자인 목만중(睦萬中)과 홍의호(洪義浩)의 상소, 정순왕후의 척사 윤음(斥邪綸音), 을해박해 때 경 상도 지역에서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 사실을 기록한 경 상 감사 이존수(李存秀)의 장계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내용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다른 관찬 · 사찬 기록 들에도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 이 책의 필사 원본이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