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본당
論峴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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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구비 공소 축성식(1932년 11월 3일).
서울대교구 소속 본당.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75 소 재. 1976년 5월 25일 청담동 본당에서 분리 설립되었으 며, 주보는 착한 목자. 관할 구역은 논현1동, 논현2동 일 부, 반포1동, 역삼1동. 〔교 세〕 1976년 625명, 1980년 2,156명, 1985년 4,045명, 1988년 5,504명, 1993년 6,677명. 〔역대 신부〕 초대 경갑룡(景甲龍) 요셉(1976.6~12), 2대 김덕제(金德濟) 치릴로(1977. 1~1982. 9), 3대 주상배(朱尙培) 안드레아(1982. 9~1989. 10), 4대 이석충 (李錫忠) 요한(1989. 10~1994. 9), 5대 조군호(趙群鎬) 요 셉(1994. 9~현재). 〔공소 시대〕 논현동 본당은 언구비(彥九碑) 공소의 발 전으로 이루어졌다. 언구비는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에 속했던 자연 부락으로 1914년 절골, 비말, 부처말 등과 함께 논현리로 통합되었고, 1963년 서울시로 편입되어 논현동이 되었다. 언구비 공소는 1932년 여름 경기도 시흥군 신도면 반포리 63번지(현 서울 강남구 논현동 1436)에 공소 건물 6칸을 마련하고, 그 해 11월 3일 약현(현 중림동) 본당 김윤근(金允根, 요셉) 신부로부터 축성을 받아 약현 본당 관할 공소로 발족하였다. 1947년 7월 약현 본당의 보좌로 있던 이우철(李宇哲 시몬) 신부가 시흥군 신동면에 성심원(聖心園)이라는 보 육원과 함께 잠실리 준본당(현 잠원동 본당)을 설립하게 됨으로써 이 본당 관할로 편입하게 되었다. 6 · 25 동란 으로 공소 건물과 성심원이 모두 파괴되는 비운을 겪기 도 하였으나 휴전 이후 신자들의 노력과 미군의 원조로 1954년 7월 18일 성당 및 원사 낙성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잠실리 본당이 보육원 운영에 주력함으로써 본당 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해 가자 공소 신자들은 이우철 신 부와의 협의를 거쳐 성당 신축 운동에 착수, 그 부지까지 마련하였다. 또한 1960년대 들어서면서 일어난 지역 사 회의 도시화와 신시가지 형성 시책으로 이웃 말죽거리 · 청담 공소와 마찬가지로 본당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 비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매입 토지가 여러 곳에 분할되 어 있는 등 장애 요인이 많아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던 중, 1965년 7월 16일자로 이 지역에 양재동 본당이 신 설되자 부지를 매각, 양재동 성당 신축 기금으로 헌금하 고 이 본당의 관할에 속하게 되었다. 언구비 공소는 1968년 성남시 도로 확장 계획에 따른 양재동 성당 건물의 철거와 지속적인 영동 지역 개발로 본당으로의 승격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교 구에서 이 지역의 인구 급증에 따른 교세 증가를 고려, 1973년 11월 19일 청담동 본당을 창설하자 이 본당의 한 관할 구역으로 편입하였다. 공소가 설립된 1930년대 초부터 이곳저곳의 본당에서 미사를 봉헌해 온 언구비 공소 신자들의 냉담 사례가 속출하자 청담동 초대 주임 인 이창숙(李昌淑, 그레고리오) 신부는 1974년 8월 논 현 공소를 설립하였다. 그 해 가을, 교구의 협조와 '14 자매회' 의 후원으로 성당 부지를 확보하고 1975년 2월 성당 신축 기공식을 거행하였으며, 공사가 진행되는 가 운데 1976년 5월 25일 본당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설립과 변모〕 1976년 6월 5일 경갑룡 신부를 초대 주임으로 맞이한 논현동 본당은 '평등과 봉사와 나눔' 을 본당 이상으로 하고 성당 시설의 완비뿐만 아니라 신앙 의 기초, 교세 확대의 뒷받침이 되는 분위기 조성과 각 단체의 설립에 노력하였다. 1976년 12월 11일부터는 까리따스회 수녀들이 파견되었고, 1977년 10월 15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성당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신자수 증가와 평신도 단체의 증 설로 성당 증축이 절실해지자 1983년 6월과 12월, 1984년 3월 등 3회에 걸쳐 성당 인근 대지 총 150평 정 도를 성당 증축 부지로 확보하였다가, 1985년 증축 계 획을 신축 계획으로 수정하였다. 1988년 12월 4일 대지 815평, 연건평 1천 6백 평,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새 성전을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축성, 봉헌하였다. 같은 해 12월 25일에는 언구비 공소 시절부터 1988년 12월 신축 성당 완공까지의 논현동 본당사 및 지역사를 정리 한 《논현동 본당 10년사》를 간행하였다. 1993년 10월 에는 논현동 본당에서 논현2동 본당이 분리되어 신설되 었다. 특히 논현동 본당은 1978년부터 충주 성심 농아 학교를 비롯하여 비산동 본당, 독산동 본당 등 여러 본당 과 사회 복지 시설, 신학교, 수녀회, 선교회, 수재민을 대상으로 경제적 도움을 비롯한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누 고 있다. (→ 서울대교구)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천주교 논현동 교회, 《논현동 본당 10년사》, 1988. 〔편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