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구 지도서》
大邱教區指導書
〔라〕Directorium Missionis Tai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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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대구교구 지도서》 속표지.
1912년 6월 1일, 성신 강림 대축일에 반포된 대구교 구의 지도서. 지도서란 교구의 사목 규칙과 성무 집행, 행정 제도 등에 관한 기본 지침을 수록한 책이라는 뜻이 다. 이에 앞서 한국 교회에서 반포한 지도서로는 1857 년에 제4대 조선교구장 베르뇌(Berneux, 張敬一) 주교가 반포한 <장주교 윤시 제우서>(張主敎輪示諸友書)와 1887년 제7대 교구장 블랑(Blanc, 白圭三) 주교가 반포 한 《한국 교회 지도서》(Coutumier de la Mission de Corée)가 있었다. 그러나 1911년 대구교구가 조선교구로부터 분 리 설정되면서 기존의 《한국 교회 지도서》가 새 교구의 실정에 맞지 않게 되자 초대 교구장 드망즈(Demang, 安 世華) 주교는 이를 다시 편찬하기로 하고, 교구 성직자 피정을 계기로 개최한 성직자 회의에서 지도서의 초안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초안은 프랑스어와 라틴어로 작성 되었는데, 프랑스어 초안은 프랑스 성직자들이, 라틴어 초안은 한국인 성직자들이 검토하였다. 이를 토대로 하여 교구에서는 아홉 차례의 회의를 거쳐 원문을 완성하고, 1912년 6월 1일 드망즈 주교의명의로 대구교구 전 지역에 반포하였다. 그 후 지도서 원문은 1914년 홍콩의 나자렛 인쇄소에서 라틴어로 간행되었다.《대구교구 지도서》는 본문과 부록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가운데 본문은 총 3편(篇) 20장(章) 291조목(條目) 으로 되어 있고, 부록은 18개 항으로 되어 있다. 본문 제 1편은 사제의 행동에 관한 대목으로 장상 · 동료 신부 · 교우 · 외국인 · 당국과의 관계 등이 5장 29조목에 걸쳐 언급되어 있고, 제2편은 사제의 성무에 관한 대목으로 성무 집행 · 공소 방문 · 성사 집전 · 회장 · 신심 단체 · 영해회 · 연말 보고 등이 11장 208조목에 걸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제3편은 교회 재산 관리 규정으로 3 장 54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각종 교회 문서 양식과 주교 서품 예절, 신심 단체 입회 예절, 새 신부들이 5년 간 치러야 할 시험으로서의 신학 과목, 영해(嬰孩) 바치는 문서, 어린이들의 고해 · 영성체에 관 한 칙령, 일몰 · 일출 시각표, 성인 축일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에서 회장에 관한 부분들은 드망즈 주교에 의 해 더 보완되고 체계화되어 1913년 9월 10일 <회장의 본분》이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고, 이후 대구교구의 회 장 지도서로 사용되었다. (→ 대구대교구 ; 《한국 교회 지도서》 ; 《회장의 본분》) ※ 참고문헌 Directorium Missionis Taikou, Honkong, 1914/ Le Catholicisme en Corée, Hong kong, 1924/ 崔正福 編著, 《大邱天主教會史》, 大 邱桂山洞敎會, 1952/ 天主教大邱大教區史 編纂委員會 편, 《大邱本 堂 百年史》, 대건출판사, 1986. [편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