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모학교

大田聖母學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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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모학교 전경.

대전 성모학교 전경.

1966년 3월 12일, 성모국민학교 개교로 시작된 대전교구 내의 사립 교육 기관. 설립 운영자는 동정 성모회. 대전시 중구 대흥2동 520번지 소재. 주보 성인은 동정 성모 마리아.
대전 성모학교의 기원은 1950년에 독일 유학 중이던 예수회 박고영(朴稿英, 토마) 신부가 뮌헨의 동정 성모회 학교를 둘러보고 뮌헨-님펜부르크 관구장인 마리아 타라시아 수녀에게 한국 진출을 요청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 후 1960년에 마리아 아가다 부르크너 로마 총원 참사 수녀와 타라시아 관구장 수녀가 한국을 방문하였을때, 대전교구장 라리보(Larribeau, 元亨根) 주교는 가톨릭 교육 기관이 없는 대전 지역에서 교육 활동을 펼쳐 주기를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1965년에 박기주(안눈시아타) 수녀와 독일인 안나 수녀가 학교 설립을 위해 대전에 도착하였다. 그들은 즉시 대전교구 산하 학교 법인 대지학원을 설립하고 성모국민학교와 성모여자중학교의 설립을 인가받은 뒤 대전교구청과 인접한 대흥동 520번지에 교사를 건축하였다. 교사가 완공되어 1966년 3월 12일 먼저 국민학교가 개교하였고, 이어 3월 14일에는 여자중학교가 개교하였다. 11월 19일에는 학교 법인을 대전교구에서 분리하여 '동정 성모학원' 으로 개칭하였으며, 이때 초대 이사장으로 박고안(朴稿安, 프란치스코) 신부가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로부터 3년뒤 중학교 졸업생이 나오게 되자 성모학원에서는 1969년 3월 5일 성모여자고등학교를 개교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자중학교는 1978년 2월 18일, 고교 평준화 시책에 따른 고등학교 학급수의 조정으로 인해 10회 졸업생(총 1,521명)을 마지막으로 폐교되고, 현재는 국민학교와 고등학교만 운영되고 있다. 〔역대 교장〕 ① 국민학교 : 초대 박기주 수녀(1966. 3~1986. 5, 여자중학교 교장 겸임), 2대 초화자 수녀(1986. 5~1995. 6), 3대 김정례 수녀(1995. 6~현재), ② 고등학교 : 초대 박기주 수녀(1969. 3~1974. 10), 2대 초화자 수녀(1974. 10~1983. 3), 3대 강연희 수녀(1983. 3~1991.8), 4대 정홍주 수녀(1991.8~현재).
〔대전 성모국민학교〕 교훈은 "감사할 줄 알며, 거짓 없고, 자기를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어린이." 1966년 2월 18일에 설립 인가를 받고, 첫 교사(698.3평)가 완공된 후인 3월 12일에 개교하였으며, 이어 3월 14일에는 성모여자중학교가 개교(1965. 12. 14. 인가)하였다. 이때 두 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박기주 수녀가 임명되었으며, 1980년 2월 17일에는 총건평 1,130평의 본 교사 신축 건물이 준공되었다. 국민학교는 여학생 2학급으로 시작하였다가 1970년 3월 제5회 입학생부터 남 · 녀 학생을 합하여 100명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1978년 3월에는 1개 학급을 증설하여 남녀 각 90명씩을 받아들였다. 또 1980년 2월 7일 신축 교사를 준공하고, 1988년 10월 1일에는 《성모 교육 22년사》를 발간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5일에는 특별 활동 시범 학교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그 동안 국민학교에서는 1968년 관현악부가 최초로 교육장상을 받은 이래 여러 부분에 걸쳐 50여 차례 표창을 받았다. 또 매일 중간 기악 시간을 마련하여 1인 1악기 연주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음악을 통한 정서 교육뿐 아니라 지역 사회나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으며, 정규적인 종교 교육과 아침 기도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교생이 종교 심성을 계발하고 복음 정신에 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환경 개선과 교수 학습개혁에도 힘을 기울여 학급당 재적 인원수를 줄이고, 실험 실습실과 체육관 등 특별실을 확충하여 알찬 교육을 꾀하는 데 노력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문예지 《성모 메아리》를 발간하고, 1991년 10월 22일에는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성모 동산》 제2집을 발간하였다. 1995년 2월까지 24회의 졸업식을 통해 모두 3,256명(남자 1,468, 여자 1,788)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였으며, 1995년 현재 학생수는 18학급에 847명이고, 교직원수는 32명이다.
〔대전 성모여자고등학교〕 교훈은 "정의와 진리와 사랑을 위하여 몸바칠 여성." 1968년 11월 20일 설립 인가를 받고, 이듬해 3월 5일 개교하였다. 처음에는 학년당 3학급씩으로 모두 9학급이었다가 학생수가 증가하자 1970년에 15학급으로 증설하였으며 현재는 총 24학급이다. 녹지 조성과 학생수의 증가에 따라 196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1,200여 평의 교지를 추가 매입하여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운동장을 확장하였으며, 1975년에는 교구(敎具) 보관창고를, 1977년에는 수위실 등 부속시설을 증축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보다 체계적인 종교 교육과 신앙 생활을 위해 1980년에 기도실 · 종교실 · 재봉실 신설, 180석의 개가식 도서관 설립, 1984년에 구내식당 증축을 하였으며, 1993년에는 강당을 완공하였다. 이와 함께 교실수보다 많은 특별실들을 마련하여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데 노력하고, 1980년대부터 환경 교육을 실시하여 제2회 환경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시에 종교 교육, 특활 교육, 전통 문화 교육, 양심 교육, 환경 교육 등을 강조하고, 개교 이래로 무감독 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교지 《진원》, 문예지 《냇글》, 소식지<징검다리> 등도 발간하고 있다. 1995년 24회 졸업까지 모두 9,4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금은 56명의 교사가 1,197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 동정 성모회)
※ 참고문헌  천주교 대전교구, 《대전교구 30년》, 1988/ 《한국 천주교회 연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4/ 金秉相, 〈解放後 韓國天主教會와 教育運動〉, 《韓國教會史論文集》 韓國敎會史研究所, 1985/ 《성모 교육 22년사》, 대전 성모국민학교, 1988.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