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3월 대전교구 대지학원에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립 중등 교육 기관. 충남 서산군 운산면 갈산리 419-16번지 소재. 주보 성인은 유대철(劉大喆, 베드로). 그의 이름을 따서 대철중학교라 하였다. 교훈은 정의 · 성실 · 협동. 이는 학생들이 유대철 성인의 순교 정신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올바르고 봉사적인 인간상을 배워 진실되고 정의로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게 하려는 건학 이념을 나타낸 것이다.
〔설립 및 발전〕 대철중학교의 설립은 당시 당진 본당 유인성(劉寅成, 프란치스코) 신부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당시 시골 청소년들이 우수한 두뇌와 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교육을 받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유인성 신부는, 마침 당진 감리 교회에서 운산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중학교로 발족시키려다가 역부족으로 폐교 지경에 이르자, 1956년 9월 이 학교를 경성구 천주교회 유지 재단의 명의로 인수하여, 이듬해 교사를 신축하고 중학교 설립 인가를 요청하였다. 그 결과 1958년 2월 13일 남녀 공학 6학급의 대철중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3월 1일 이운용(李雲容)이 초대 교장에 부임하여 1학년 2학급으로 개교식을 거행하였다. 1965년에는 창설 유공자인 유인성 신부 기념비를 건립하였고, 학생수가 늘어나자 1967년 9월에 학칙을 변경하여 9학급으로, 1978년 11월에는 18학급으로까지 증설하였다. 1980년 교사를 개축하고 도서실 · 양호실 · 상담실 · 숙직실 · 서고를 증축하였으며, 1988년에는 그 동안의 학교 역사와 변천 과정을 담은 《대철 30년사》를 발간하였다. 또한 1980년대에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인정받아 문교부 지정 연구 학교로 새로운 발돋움을 하였다.
개교 후 1995년 현재까지 7,3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철중학교는 대상 학구(學區)였던 음암 지역이 분리되고 농촌의 전반적인 이농화 현상과 출생자의 격감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본받아 완성된 인격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간을 키우기 위하여 전인 교육을 추진하고, 종교에 바탕으로 둔 학교 생활을 누리도록 주 2시간씩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비자 교리 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다.
역대 이사장으로는 초대 오기선(吳基先, 요셉) 신부(1964. 4~1966. 4), 2대 황민성(黃改性, 베드로) 주교(1966. 4~1984. 2), 3대 김영환(金英煥, 타대오) 신부(1984. 3~1985. 12), 4대 경갑룡(景甲龍, 요셉) 주교(1985. 12~현재)이며, 역대 교장으로는 초대 이운용(1958. 3~1969. 2), 2대 임헌석(林憲奭, 1969. 3~1975. 12), 3대 김정진(金正鎭, 1976. 1~3), 4대 안효설(安孝契, 1977. 1~1980. 2), 5대 민영재(閔榮在, 1980. 3~1981. 4), 6대 이상희(李相喜, 1982. 3~1990. 8) 등이고, 1990년 9월부터 노상훈(魯相勳, 요셉) 교장을 비롯한 26명의 교직원이 6학급 380여 명의 재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참고문헌 천주교 대전교구, 《대전교구 30년》, 1988/ 《경향잡지》 1081호(1958. 4), p. 381/<가톨릭 신문>, 1988. 6. 12. 〔편찬실〕
대철중학교
大喆中學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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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대철중학교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