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사 여자중고등학교 - 女子中高等學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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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당시의 범일동 임시 교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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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 당시의 범일동 임시 교사 모습.

1954년 5월 리지외의 데레사 성녀를 주보 성인으로 설립된 부산교구 유지 재단 소속의 여자 사립 중등 교육 기관으로, 부산시 남구 범일1동 1375번지에 소재. 교훈은 데레사 성녀의 좌우명인 '겸손 · 순박 · 사랑' 이며, 성녀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가톨릭적 여성관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데레사 여자중학교〕 데레사 여자중학교는 1 · 4 후퇴 이후 서울의 수도여자중고등학교가 전쟁을 피하여 부산 범일동 성당 내에 임시 교사를 지은 것에서 유래한다. 전쟁이 끝난 뒤 수도여자중고등학교는 1954년 5월에 서울로 되돌아가고, 정재석(鄭在石, 요셉) 신부가 가톨릭 교육 이념에 따른 학교를 만들고자 남은 학생들과 임시 교사를 인수하여 '데레사 여자중고등학교' 라 하고, 중학교 3학급과 고등학교 2학급으로 개교하였다. 초대 교장에 취임한 정재석 신부는 범일동의 임시 교사(敎舍)로는 더이상 내실 있는 교육을 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되자, 수정동 산 35번지의 20,755평의 철도 부지를 임대하여 새로 교사를 신축하고 1956년 3월 이전하였다.
1957년 5월 30일 운영권이 대구교구 천주교 유지 재단에서 부산교구 유지 재단으로 이관되어, 재단 이사장에 최재선(崔再善, 사도 요한) 주교가 취임하였다. 부산교구에서 운영 · 관리 · 감독을 하게 된 데레사 여자중학교는, 먼저 교사 및 내부 시설을 확장 증축하고 교사진을 정비하였다. 그리고 2대 교장에 김재석(金在石, 요셉)신부가 임명되었다. 그 후 부산시 지정 연구 학교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클럽 활동, 연구 발표회 등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1972년 3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되면서 제4대 교장에 정의순(鄭儀順, 베드로) 수녀가 부임하였고, 3월 20일에는 이갑수(李甲秀, 가브리엘) 주교가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이후 체조부와 배드민턴부, 합주부를 육성 발전시켜 기능 경연 대회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학습 지도 및 교육 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교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1956년 2월 27일 첫 졸업식을 거행한 데레사 여자중학교는, 1995년 현재까지 21,1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는데, 가톨릭 학교가 설립한 재단으로서 설립 이념에 충실함은 물론 종교에 바탕을 둔 여성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역대 교장으로는 초대 정재석(1954. 9~1957.7) 신부, 2대 김재석(1957. 7~1965. 1) 신부, 3대 윤필술(尹畢述) 마리 요한(1965. 2~1972. 3) 수녀, 4대 정의순(1972. 3~1977. 8) 수녀, 5대 김은석(金銀石) 바오로(1977. 9~1982. 4), 6대 허경한(許京漢) 요한(1982. 4~1986. 8), 7대 김세헌(金世獻) 토마(1986. 9~1990.
2), 8대 조용주 알베르토(1990. 3~1992. 2), 9대 이종택(李鍾澤) 필립보네리(1992. 3~ 1994. 8) 등이며, 1995년 5월 현재 천동호(千同浩) 가브리엘(1994. 9~현재) 교장을 비롯한 55명의 교직원이 1,800여 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데레사 여자고등학교〕 1954년 5월 2학급으로 개교하였다. 1957년 부산교구가 분리되면서 부산교구 유지 재단의 운영 · 감독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뒤 교사를 신축하고 교사진을 정비하였다. 정재석 신부에 이어 부임한 2대 교장 김재석 신부는, 1958년 3월 범일동 본당 구내의 야간 학교를 인수하고 중 · 고 각 3학급의 야간부 인가를 받아, 1960년 2월 16일에 중학교 각 5학급과 야간부 각 2학급씩을 증설 · 인가받았다. 1963년에는 중학교 30학급, 고등학교 15학급, 야간 6학급으로 총 51학급이 되었다. 1964년 10월 3일 개교 기념 10주년 미사를 봉헌했고 11월 23일에는 부산시 지정 연구 학교가 되었다. 1965년 1월 윤필술 수녀가 3대 교장으로 부임하여 대강당을 신축하고 체조반이 전국을 석권하는 등 신흥 명문 학교로 성장하였다. 특히 대강당은 당시 부산에 있는 중등 학교 강당 중 제일 크고 현대식으로 만들어져 부산시의 여러 행사 때 사용되었다. 1968년에는 야간부를 폐지하였고, 그 해 처음 실시된 예비 고사에서 합격률이 부산 지역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69년 9월 고등학교에 허경한 교감이 발령을 받아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 운영되다가, 1972년 3월 중학교 교장에 정의순 수녀가, 고등학교 교장에 윤필술 수녀가 취임함으로써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완전히 분리되었다. 이때부터 재단 산하 4개 학교간의 교직원 인사 교류가 시작되었는데, 1979년에는 성모여자고등학교가 재단에 흡수되어 5개 학교간의 인사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종교부의 활성화를 통하여 종교에 바탕을 둔 학생들의 교육에 힘쓰는 한편, 1974년 3월에는 생활관이 준공되어 학생들의 심성 계발과 여성으로서의 부덕 · 예절 · 조리 등의 생활 습관을 교육하고 있다.
1981년 6대 교장으로 부임한 문현자(文賢子, 마리 호스티아) 수녀는 가톨릭 정신에 바탕을 둔 믿음과 사랑으로 성실하고 아름다운 한국 여성을 키운다는 본교의 교육 목적에 맞갖는 모녀상을 건립하으며, 1981년에는 30학급으로 증설 인가를 받았다. 1979년에는 그 동안 전국을 석권하던 체조부가 해체되고, 1983년 3월에 배드민턴부가 새로 창단되어 전국적인 명성을 날렸다. 1984년 양산 명곡에 약 3,500평의 부지 위에 308평의 3층 생활관을 건축하여 해마다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생활 교육, 심성 계발, 종교심 배양 등을 교육하고 있다. 1988년 장안숙(프란치스카) 수녀가 7대 교장으로 부임하여 컴퓨터실을 운영하고 방송 시설을 현대화하였으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덕유산 야영 수련회를 개최하고 명상의 시간, 봉사 정신 함양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개교 후 1995년 현재까지 16,25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역대 교장은 초대 정재석(1954. 9~1957. 7) 신부, 2대 김재석(1957. 7~ 1965. 1) 신부, 3대 윤필술(1965. 2~ 1973. 3) 수녀, 4대 최계주(崔季珠) 골롬바(1973. 3~1977. 8) 수녀, 5대 정의순(1977. 9~1981. 4) 수녀, 6대 문현자(1981. 5~1988. 3) 수녀 등이며, 현재 장안숙(1988. 3~현재) 교장을 비롯한 54명의 교직원이 1,800여 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 부산교구)

※ 참고문헌  天主教 釜山教區, 《教區三十年史》, 1990/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100년사 편찬위원회, <데레사 여자중고등학교>, 《한국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100년사》, 1991, pp. 934~937.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