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택시 운전 기사들이 가톨릭 신앙 안에서 신심을 키우고 교회와 사회에 대한 차량 봉사 활동으로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
① 서울의~
이 회는 가톨릭 신자로서 서울 시내에서 개인 택시 영업을 하고 있던 몇몇 사람이 1983년부터 의견을 모아 몇 차례 토론과 연구를 거쳐, 이듬해 1월 25일 명동 사도회관 2층에서 82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발족하였다. 발기인은 김성태, 김형환, 박윤규, 박상복, 윤상옥, 임종률, 윤부일, 윤홍병, 유인태, 정재용, 정훈모, 장인환 등 12명이며 초대 회장에 정훈모(베드로)와 지도 신부로 안상인(安商仁, 요셉) 신부를 추대하였다. 한달 후인 2월 서울대교구로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인준을 받았으며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테헤란 가스 충전소에서 개관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창기에는 월례 미사, 피정, 성지 순례 등을 통하여 회원 각자의 신심 고취에 주력했으며 매월 한 번씩 조별로 모여 미사를 봉헌하며 성서 공부를 하였다. 이 회의 활동으로 가장 두드러진 업적은 1984년 5월, 한국 천주교회 창립 200주년과 103위 순교 성인 시성식 행사와 1989년 10월 제44차 서울 세계 성체 대회 때 각각 회원 105명과 101명이 교통 정리 및 차량(수송) 봉사를 행한 것이었다. 이후에도 광탄 시몬집 수해 복구 공사, 정릉 안나의 집 방문, 1986년 난지도 주민들의 합동 결혼식 때 차량 봉사, 성모자애원 봉사, 맹인 경로 잔치 차량 봉사, 세브란스 근육병 환자 차량 봉사, 성가병원 인력 봉사 등을 행하였다. 특히 차량 봉사는 연 450대에 이르는데 은퇴 신부들의 성지 순례 및 나들이에도 손발이 되어 주고 있어 은퇴 신부들과 평신도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1990년 4월 <평화방송>이 개국한 이후 교통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회원들은 교통 통신원으로 참여하여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신속, 정확하게 전함으로써 청취자들에게 유익한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교통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② 지방의~
서울 외에도 대전, 인천, 수원, 원주, 대구, 부산, 청주, 마산, 광주, 제주 등 전국적으로 11개 교구에 조직이 있으며 이 중 마산교구에는 진주, 진해, 창원 등에 3개의 지부를 갖고 있다. 이들 지방의 운전 기사 사도회들도 교회 내의 행사 때 성직자, 수도자 또는 장애인들에게 운송의 편의를 제공해 주는 차량 봉사와 교통 정리 등 서울과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4년 3월 현재 이 회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서 2가지의 과제를 남겨 놓고 있는데, 첫째는 1992년 7월 전국 연합의 출범 이래 간의 협조 체제 미흡으로 빚어지고 있는 운영상의 문제이며, 둘째는 현재 개인 택시 기사들로만 구성된 이 회에 모든 영업용 택시 기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의 폭을 넓혀 나가는 문제이다. 〔元載淵〕
가톨릭 운전 기사 사도회
運轉技士使徒會
〔영〕Catholic Drivers' Apostolic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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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