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가톨릭 민영 A.M. 방송이자 공식적인 보도기관. 호출 부호는 dZNN. 출력 50kW, 주파수 846kHz로 하루 24시간 전국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공정한 뉴스와 공무(公務)의 전달 및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디오 베리타스는 1965년경에 도미니코 수도회 신부들의 관리 아래 시작되었다. 설립되었을 당시에는 성 토마스 대학교의 출반부에 자리를 잡았으나, 얼마 후 마닐라의 '교황 비오 12세 가톨릭 센터' 로 자리를 옮겼고, 그 후 훼손 시(Quezon City)의 페어뷰(Faiview)로 옮겼다. 1991년 민영 방송이 되었을 때 마카티(Makat)에 사무실이 있었으나, 1995년 현재에는 파싱(Pasig)에 방송국이 위치하고 있다. 방송국 사무실의 잦은 이전에도 불구하고 방송 송신 장치는 계속해서 불라칸(Bulacan)의 말롤로스(Malolos)에 두었다.
라디오 베리타스는 신뢰 1등급의 명성을 얻고 있다. 1983년 8월 상원 의원 아퀴노(Benigno S. Aquino)의 마닐라 공항에서의 암살과 장례식 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방송함으로써 민주주의의 회복에 공헌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1986년 2월에 대통령궁을 둘러싸고 마르코스 대통령의 하야를 원하던 엔릴레(Emile)와 라모스(Ramos)의 군대를 지지하라는 신(Sin) 추기경의 담화를 필리핀의 전 지역에 방송함으로써 진실의 방송국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또한, 지난 두 번의 국민 투표에서는 '사람들의 소리' (Boses ng Mases)를 충실히 대변하였다. 1992년 선거에서 선거 결과를 약 80% 예측하였고, 1995년 상원 의원 경선에서는 90% 결과를 예측하였으며, 두 선거의 지역 경선에서는 거의 100% 적중시켰다.
비록 한정된 범위이기는 하지만 라디오 베리타스는 베리타스 기금과 자원 봉사자의 도움으로 공적인 사회 봉사 부분에서 의료진 파견,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재해대책 보도 등과 같은 특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방송 연합(KBP)과 국가 출판사 클럽(NCP) , 필리핀의 가톨릭 방송 연합(PFCB) 등 대표적인 방송 매체 기관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민영 방송국인 라디오 베리타스의 뉴스 속보는 공정성을 띠고 있으며, 최근에 PFCB와 함께 1995년 제10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맞아 마닐라에 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목적 방문을 공식적으로 수행하는 역할도 담당하였다.
이 방송국은 현재 보도진과 리포터, 그리고 전문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리핀 군도 구석구석에 특파원을 파견하여 국민의 입장에 서는 진실한 방송국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복음화를 위한 사회 대중 매체로서의 선교 사명도 계속 수행해 나가고 있다. (→ 필리핀) 〔편찬실〕
라디오 베리타스
〔영〕Radio Veritas
글자 크기
3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