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초 파리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유행한 실내 장식 · 장식 예술 · 회화 · 건축 · 조각 등의 양식. 정교하고 우아하며 곡선과 자연 형상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로코코의 어원은 인조 동굴을 장식하는 데 쓰인 조개 껍데기로 된 바위를 가리키는 프랑스어 '로카이유' (rocaille)에서 유래하였는데, 그 세공에서 알 수 있듯이 장식 미술, 특히 실내 장식이나 가구류에 가장 현저하게 나타난다. 로코코 양식은 웅장하고 허식적인 바로크 양식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다. 건축가들은 당시의 살롱 문화를 배경으로 곡선을 활용하여 실내 공간을 원형적인 멋으로 처리하고 벽과 벽의 연결 부분에도 분절(分節)이 드러나지 않는 구조를 고안하였다. 실내 장식가, 화가, 조각가들은 파리 귀족의 새로운 주택을 보다 경쾌하고 아늑하게 장식하였는데, 이 양식이 동판화에 의해 프랑스 전역으로 퍼졌으며 나아가 영국, 독일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로코코 건축의 특색은 엄격하고 고전적인 법칙을 무시하며, 규칙과 형식에 속박되거나 육중하고 어두운 음영을 피하고, 대칭보다는 비대칭을 선호하였다. 색상은 밝은 파스텔색, 상아빛 흰 색, 황금색이 주로 쓰였으며 유리도 자주 사용하였다. 소규모이기는 하나 우아하고 섬세한 이러한 경향은, 주택 건축에 큰 발전을 가져오게 하였다. 회화에 있어서는 와토(A. Watteau)와 부세(F. Boucher)의 작품들이 가장 전형적이며, 건축에서는 상티니의 푸티 성관(城館) 내의 황태자의 살롱과 파리의 호텔 드 수비(Hotel de Soubies)의 살롱, 그리고 독일 바이에른의 리히텐펠스 부근에 있는 피르첸하일리겐(Vierzenheiligen) 성당이 좋은 예이다. (→가톨릭 건축 ; 회화)
※ 참고문헌 H.W. Janson, History of Art, New York, 1977(김 윤수 외 역,《미술의 역사》, 삼성출판사, 1978). [金正新]
로코코 예술 - 藝術 〔영〕Rococo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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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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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테르 섬으로의 출항> (와토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