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영〕Principality of Liecht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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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파두츠의 리히텐슈타인공 성(城)

수도 파두츠의 리히텐슈타인공 성(城)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알프스 산중에 있는 입헌군주제인 독립 주권 공국(公國). 정식 명칭은 리히텐슈타인 공국. 면적 160k㎡, 인구 3만 900명(1995)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약 30km 정도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수도는 파두츠(Vaduz)이다. 종교는 국교인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이며 언어는 독일어이다. 1719년 신성 로마 제국의 직속 공국으로 건립된 리히텐슈타인은, 1808~1815년에 라인 강 연합국에, 그리고 1815년부터는 게르만 동맹국에 속하였다가 1866년에 독립하여 입헌 공국을 형성하였으며, 1924년 이래로 스위스에 병합되었다. 리히텐슈타인의 독립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은 1914년 생-게르만 조약에 의해서였으나, 국제 사회에서의 입후보 자격은 거부되었다. 나치의 위협과 1939년 3월 무장 폭동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왕과 그의 해방 이념에 신뢰를 잃지 않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1990년 국제 연합 구성원이 되어 주권 국가로 인정을 받았다.
이곳에 그리스도교가 전교된 시기는 4세기경으로 스위스의 쿠르(Chur) 주교좌에 의해 관할되었다. 이 지역의 고지(高地)는 처음부터 란가로(Langaro) 관구에 속하였고, 저지(低地)는 1370년에 이르러야 속하게 되었는데, 1717~1816년에는 발가우(Walgau) 지목구에 소속되었다. 그 후 대목구가 설정되었으며, 종교 개혁 시기 동안에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교회에 충실히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통치자들의 훌륭한 정치 태도 덕분이었다. 가톨릭 교회는 국교로서 정부의 충분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다른 종교들도 도덕성과 공적인 질서 내에서 예배의 자유를 허용받고 있다. 프로테스탄트는 1961년 이후부터 전해졌다. 1995년 현재 가톨릭 신자는 총 인구의 90%인 2만 2천여 명에 이르며, 본당 11개에, 사제 36(교구 소속 21, 수도회 소속 15), 수사 5, 수녀 94명이있다.
※ 참고문헌  R. Allgäuer, 《NCE》 8, p. 731/ Pierre Raton, 《EU》 13, pp. 770~771/ 《EU》 Les chiffres du Monde 1994, p. 3321 Petit Robert Dictiomaire Universel des Noms Propres 2, p. 1066/ 1996 Catholic Alma-nac, Our Sunday Visitor Publishing Division/ 《한국 천주교회 연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4/ 《동아 원색 대백과 사전》 11, 동아출판사, pp. 162~163.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