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 북동쪽은 탄자니아, 서쪽은 잠비아, 동쪽과 남쪽은 모잠비크와 접경하고 있으며, 정식 명칭은 말라위 공화국. 면적은 118,484k㎡이고, 인구는 약 993만 명(1995)이며, 수도는 릴롱궤(Li-longwe). 종교는 그리스도교가 64.5%, 토속 종교가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용어는 영어와 치체와어이다.
기원전 8000~2000년 선사 시대 때부터 트와족과 풀라족이 거주해 왔던 이 지역에 1~4세기경 반투어족이들어와 국가를 세웠고, 1600년에는 응곤데족이 북부에 왕국을 세웠다. 그 후 18~19세기경 노예 무역이 번성하면서 1891년부터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기 시작하였는데, 1893년에 '영국령 중앙 아프리카' 가 되었다가 1907년에 '니아살랜드' (Nyasaland)라는 국명을 채택하였다. 1954~1963년에는 '로디지아(Rhodesia, 아프리카 남부의 중앙부 지역에 속한 나라들)와 니아살랜드' 동맹 체제에 속해 있었으며, 1964년에는 영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면서 국가 이름을 말라위로 바꾸었다. 1966년에 공화제를 선언하였으나 독립 이후 오랫동안 정치적 · 경제적 안정을 누리지는 못하였다. 마침내 1990년대에 들어서서 정치적인 긴장, 농업의 위기, 식량 부족 등 수많은 불안정 요인들이 뚜렷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그리스도교가 이곳에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모잠비크에서 선교하던 예수회 선교사들이 16세기 말~17세기 초에 걸쳐 니아사(Nyasa) 호수(지금의 말라위호) 주변으로 들어오면서부터였다. 그 후 1861년에 영국 선교사들이 들어왔으며, 1889년에는 아프리카 선교회인 '백의의 선교사회' (White Fathers)가 복음화를 시도하였으나 부족간의 전쟁, 영국과 포르투갈의 알력, 질병 등의 이유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1897년에 니아사에 대목구가 설립되어 '백의의 선교사회' 에 위임되었으며, 1901년에는 몽포르(Monfot) 수사들이 선교를 시작하였다. 1903년에 설정된 쉬르(Shire) 지목구가 1952년에는 대목구로, 또 959년에는 블란티르(Blantyre) 대교구로 승격되면서 정식 교계 제도가 설립되었다. 이때 블란티르는 대교구이자 말라위 전체를 관할하는 대주교 관구가 되었으며, 1965년까지 5개의 교구가 설립될 정도로 교세가 급속히 신장되었다. 1995년 현재 총 인구의 21%인 204만 7,000명의 가톨릭 신자가 있으며, 대교구 1, 교구 6, 본당 139개에, 대주교 1, 주교 5, 사제 418(교구 소속 229,수도회 소속 189), 신학생 269, 수사 78, 수녀 717명이 있다.
※ 참고문헌 J.F. O'Donohue, 《NCE》 9, p. 108/ Philippe L'Hoiry, 《EU》 14, pp 359~362/ 《EU》 Les Chiffres du Monde 1994, p. 345/ Petit Robert Dictiornaire Universel des Noms Propres 2, Paris, 1988, p. 1150/ 1996 Catholic Almanac, Our Sunday Visitor Publishing Division/ 《한국 천주교회 연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4. 〔편찬실〕
말라위
〔영〕Republic of Mala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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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