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거, 마르쿠스 Metzger, Markus (187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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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메츠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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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메츠거 수사.


수도자. 한국 덕원 면속구 소속 베네딕도 수도회 수사. 세례명 은 마르코. 한국명은 정양리(丁洋利). 1878 년 1월 26일 독일 아 우크스부르크(Augx- burg) 교구의 모나트 사우센(Monatsausen) 에서 태어나 독일의 상트 오틸리엔 베네딕 도 수도회에 입회하여 1900년 10월 14일에 서원한 후에, 1903년 10월 23일 탄자니아 의 수도 다르 에스 살 람(Dar es Salaam)으로 파견되었다가 1905년 10월 19일 다시 독일로 돌아왔다. 그 후 한국 선교사로 임명되어 1911년 1월 7일 한국에 도착한 그는 서울의 백동(柏洞, 현 혜화동) 수도원에서 생활하였다. 1927년 11월 수도원 이 함경남도 덕원(德源)으로 이전되자 그곳에서 수도 생 활을 계속하였으며, 1931년에는 수도원 건물의 관리 책 임을 맡았다. 그러나 8 · 15 광복 후 북한에 공산 정권이 수립되고 교회에 대한 탄압이 가중되어 성당을 포함한 모든 교회 재산은 몰수되고 많은 성직자들이 감금되었는데, 이때 수도원도 몰수당하고 본당도 폐쇄되었다. 메츠거 수사 역시 1949년 5월 11일 동료 수도자들과 함께 체포되어 평안북도 위원군(渭原郡, 현 慈江道 城干郡 雙芳里)에 위치 한 옥사독 수용소에 투옥되었다. 그곳에 억류되어 있던 중 그 해 8월 3일 옥사하여 옥사독 수용소가 있던 전천 (前川) 지역에 묻혔다. (→ 덕원 면속구 ; 덕원 성 베네 딕도 수도원)
※ 참고문헌  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 플라치도 수도원, 《死亡者 名簿 1910~1989》, 1990/ 《뮈텔 주교 일기》 Ⅲ, 한국교회사연 구소, 1993/ 한국교회사연구소 편, 《함경도 천주교회사》, 함경도 천 주교회사 간행 사업회, 1995. 〔李裕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