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영〕Maurit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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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에서 동쪽으로 약 800km 지점에 위치한 섬나라로, 로드리게스 섬과 아갈레가 제도 등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2,040k㎡이고 인구는 112만 8,000명(1995)이며, 수도는 포트 루이스(PorLouis). 인구의 절반 이상이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이 차
지하고 있으며 그 밖에 크리올인이거나 프랑스계 후손 그리고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3분의 1이 그리스도인이고 나머지가 이슬람교 신자이며, 공용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이다.
모리셔스가 아랍 선원들에게 알려진 것은 10세기 또는 그 이전인 것으로 보이나 16세기 이전까지는 가끔 기항하는 섬에 불과했다. 그 후 1505년 포르투갈인 마스카레나가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체류한 뒤, 1598년 네덜란드에 의해 점령되어 나소의 모리스 총독 이름을 따서 모리셔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721년 프랑스 동인도 회사가 이곳을 점령하여 '프랑스 섬' (Île de France)으로 이름을 바꾸고 설탕 산업을 중심으로 번영을 구가하였다. 그러다가 1810년 영국에 의해 점령되어 1814년 파리 조약으로 영국 식민지가 되면서 다시 모리셔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1968년 영연방 내에서 독립하였으나 이때 채택된 헌법에 따라 영국 왕이 국가 원수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교는 1722년에 빈천시오회에 의해 소개되어 1819년에 수도 포트 루이스가 오스트레일리아 · 남부 아프리카 ·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하는 광대한 대목구의 중심지가 되었고, 1837년까지 베네딕도 수도회에 위임되었다. 특히 조직적인 능력이 탁월한 3대 대목구장 콜리에(M. Collier) 주교는, 라발(J.D. Laval)과 그의 동료들을 초대하여 흑인들을 위한 선교 활동을 펼치도록 함으로써 많은 흑인들이 그리스도교를 믿게 되었다. 포트 루이스는 1847년에 정식 교구로 승격되었으며, 교구장은 베네딕도회 소속의 주교들이 계속하여 맡아 오다가, 1916년 이후 성령회(Holy Ghost Fathers)에 맡겨졌다. 예수회는 이곳에서 인도인들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국인사제들은 그들의 동포들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고, 그리스도교 교육 수도회와 6개의 수녀회가 토착 원주민들에 대한 선교와 학교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가톨릭 활동 중 특히 '레지오 마리애' 의 활동이 두드러지며, 교구에서는 주간지 《가톨릭 생활》(La Vie Catholique)을 발행하고 있다. 1995년 현재 인구의 26.4%인 28만 8,000명의 가톨릭 신자가 있으며, 교구 1, 본당 49개에, 추기경 1, 주교 1, 사제 90(교구 소속 57, 수도회 소속 33), 신학생 7, 수사 29, 수녀 277명이 있다. (-> 라발)
※ 참고문헌  J. Bouchaud, 《NCE》 9, pp. 509~510/ 1996 Catholic Almanac, Our Sunday Visitor Publishing Division/ 《동아 원색 세계 대백과 사전》 13, 동아출판사, 1983, p. 941 《한국 천주교회 연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4. [편찬실〕((Re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