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색깔의 돌, 유리, 도편(陶片), 타일, 조개 껍데기 등의 작은 조각들을 모르타르나 석회, 시멘트 따위로 접착시켜 평면적인 문양이나 그림을 구성하는 장식예술. 요형(凹形)의 면에 조각들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표면 위에 붙인다는 점에서 상감(象嵌)과는 다르다.건축에서는 바닥 · 천장 · 벽면 등을 장식하고, 공예품에서는 그 표면에 회화 효과나 장식성을 나타내는 것으로회화와 가장 가까운 미술 방식이다. 그러나 재료의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다양한 색깔을 구사할 수 없고, 명암의섬세한 변화는 나타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모자이크 기법이 시작되었는데,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에서는 백색과 흑색의 자연석 파편으로 바닥과 도로 포장에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4세기경부터는 유색 대리석이 사용되었다. 모자이크를 광범위하게 사용한 로마인들은 특히 바닥에 많이 이용하였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벽면 모자이크가 교회의장식으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비잔틴 시대에 그 전성기를 이루었는데 이때부터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유리가가장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6세기 비잔틴 시대에는 보통 금박 바탕에 유리 모자이크를 만들었으며, 유리 테세라(tessera)가 최고로 빛을 반사할 수 있는 각도를 찾아 접착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모자이크의 영롱한 색광(色光)은 영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매체가되었다. 비잔틴 시대의 뛰어난 모자이크는 라벤나(Ra-venna)의 성 아폴리나레 누오보(St. Appolinare Nuovo) 성당과 성 비탈레(St. Vitale) 성당에서 볼 수 있다. 후기의모자이크로서 두드러진 것은 11세기 아테네 근처의 다프니 성당, 12세기 베네치아 근처의 토르철로 성당, 11~14세기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대성당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러나 고딕 시대가 되면서 스테인드 글라스가 더많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사실주의를 추구하는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와서 점차 인기를 잃게 되었다. 현재는 비잔틴 시대만큼 성행하지는 않지만 건축 · 공예 등에서 타일, 유리 테세라, 천연석 파편의 모자이크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 가톨릭 건축 ; 유리화 ; 회화) 〔金正新
모자이크
祈禱
〔라〕opus tessellatum · 〔영〕mos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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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색깔의 작은 조각들을 접착시켜 표현하는 모자이크(왼쪽)와 모자이크로 꾸며진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대성당 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