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성제의 핵심적이며 본질적인 구성 요소. 일찍이 말씀의 전례(Liturgia Verbi)와 결부되어 거행되는 것이 정규적이고 전통적이며 오늘날 미사 성제도 이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거행되고 있다. 감사의 전례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될 빵과 포도주인 예물을 준비하는 부분과, 교회가 이 예물과 그리스도의 구원 행위와 구원 사건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중에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감사 기도와, 그 제물을 성령의 힘으로 받아 먹고 마시는 성찬식 부분이 있다.
감사의 전례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을 위하여 당신 자신을 십자가 상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희생하며 봉헌한 제사를 재현하는 행위이며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는 행위이다.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 이 구원의 은총을 영속적으로 받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당신의 몸과 피를 영생의 음식으로 주는 만찬의 형태 안에서 친히 제정하였다. 그분은 빵을 드시고 감사하신 후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니 너희는 받아먹어라." 또 포도주를 드시고 감사하신 후 "이는 너희와 모든 이의 죄사함을 위하여 흘릴 피며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니 너희는 받아 마셔라. 나를 기억하기 위하여 이를 행하라"(마태 26, 26-29 ; 마르 14, 22-25 ; 루가 22, 17-21 ; 1고린 11, 23-26)고 말씀하였다. 죽음에서 부활한 그리스도는 이제 이 지상에서 감각적으로 공적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지만, 신앙의 공동체가 주님을기억하며 거행하는 만찬 즉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으로써 당신의 현존을 보증한다(마르 16, 14-18 ; 루가 24, 13-19 ; 요한 21, 1-14 ; 사도 1, 1-8 ; 10, 40) "너희는 나를 기억하기 위하여 이를 행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을 따라 그때부터 늘 이 기념제를 거행하고 있다. 교회는 주님과 그의 구원 사건만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념제 안에서 그리스도 친히 현존하고 행동하며 인간을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자신을 봉헌한다는 것을 확신한다(루가 22, 10 : 1고린 11, 24).
감사의 전례는 오직 일회적인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만찬의 형태 안에서 기념하고 현실화하는 거룩한 행위이며 감사의 행위이다. 이러한 주의 기념제 안에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에 합일한다(요한 6, 57).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에 참여하는 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 자신을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 말씀의 전례 : 미사) 〔崔允煥〕
감사의 전례
感謝 - 典禮
〔라〕liturgia Eucharistica · 〔영〕Eucharistic litu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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