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교구 소속 침묵의 본당. 만주 빈강성 영안현 목단강시 장안가(牧丹江市 長安街) 소재. 1935년에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통고의 성모. 〔역대 신부〕 초대 트라버(H. Traber, 馬) 호노리오(1935 1939) , 2대 렌츠(P.Lenz,延) 필립보(1939~1941), 3대 트라버(1941~1946) .
목단강 지역은 본래 광활한 평야 지대로서 다수의 중국인들이 거주하는 가난한 마을이었으나, 1932년 일본제국이 만주국(滿洲國)을 세운 후 만주선 철도를 개통하자 매우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또한 농토가 매우 비옥하여 매년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이곳에 정착함으로써 거주 인구수와 교세도 크게 증가하였다. 교세가 계속 신장됨에 따라 1935년 초 연길 지목구 초대 교구장 브레허(T. Breher, 白化東) 신부는 이 지역을 사목 요지(要地)로보고 그 해에 목단강 본당을 설립하였다.
1935년 10월부터 성당 건립 공사에 착수한 초대 주임트라버 신부는 약 2개월 만에 규모가 큰 성당을 완공하고 브레허 신부 집전으로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또 본당내에 교육 기관과 수녀원 분원의 설립 등을 추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그렇지만 냉담자 권면과 미신자 입교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1936년 10월에는 관할 공소를 포함한 본당 신자수가 1,000여 명에 이르렀고, 평균 300여 명의 신자들이 미사에 참례하였다. 1939년 2대 주임으로 임명된 렌츠 신부 역시 교세 신장 및 본당 발전을 위해 약 2년 동안 많은 노력을하다가 1941년 전임되고, 이어 트라버 신부가 다시 3대주임으로 임명되어 사목하였는데, 1946년 만주를 점령한 소련군에게 체포되어 감옥에 갇힘으로써 침묵의 교회가 되었다. → 연길교구)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가톨릭 청년》 41호(1936. 10)/ 《경향 잡지》 821호(1936. 1)/ 주성도, 《하느님의 자비를 영원토록 노래하리 라》, 분도출판사, 1993/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원 60년사 편찬위원 회 편, 《은혜의 60년》,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원, 1995. 大學 〔편찬실〕
목단강 본당
牧丹江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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