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1일에 설립된 서울대교구 산하 위원회. 서울 중구 명동 2가 1 소재. 총재는 김수환 추기경, 위원 장은 최창무 주교. 광복 50주년과 분단 50주년을 맞은 1995년을 기해 진정한 의미의 해방을 추구하며 갈라진 민족의 연대를 위해 설립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대교구 산하 '광복 50주년 준비위원회' 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준비 회의 끝에 민족 화해위원회의 발족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하였고, 1995년 2월 28일 제1차 전체 회의를 통해 공식화되었다. 교구 차원에서 진행되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지향하는 여러 일들을 심의 조정하여 교구장을 자문하는 데 목적이 있는 민족 화해위원회는, 이러한 목 적을 이루기 위하여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운 동, 기원 미사의 거행, 교육 사업 및 기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① 민족 화해 미사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대성당에서 봉헌되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로, 1995년 3월 7일에 시작하여 2000년 8월 15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② 민족 화해 학교 : 복음적 입장에서 민족 화해의 방 안을 모색하고자 1995년 10월 4일에 문을 연 학교로, 1997년 3월 현재 1단계 교육이 끝났고, 2단계 1기 교육 이 진행되고 있다. 민족 화해 학교의 교육 목표는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상호간의 이해를 돕고, 성숙한 사회인 내 지 신앙인으로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의 분위기를 조성하 도록 도우며, 지속적인 교육 과정을 통하여 통일 운동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데 있다.
③ 민족 화해 운동 : 민족 화해위원회에서는 서울대교 구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설립 직후부터 제한된 범위 안 에서 북한의 신자들을 접촉해 왔다. 그 결과 미국의 박창 득(朴昌得,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평양을 방문하여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를 위한 기도문' 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문' 으로 바칠 것을 합의하였고, 미주 지역의 신자들과 함께 평양의 장충 성당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④ 북녘 형제와 국수 나누기 운동 : 북녘의 동포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1996년 8월 11일부터 시작한 운 동으로, 1998년 12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1997년 1 월 현재 6차에 걸쳐 총 4억 3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널 동포들에게 전달하였다.
이 밖에도 민족 화해위원회에서는 사순절 · 대림절 특 별 강론, 민족 화해 기원 성지 순례, 성서 운동 전개 등 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모든 사업을 통해 같은 민족 구 성원으로 갈등과 대결 속에서 살아온 반세기를 반성하고 참회함으로써 민족 공동체의 달성을 이루고자 한다.
※ 참고문헌 <민족 화해위원회 연혁>/<민족 화해위원회 규약>. 〔方相根〕
민족 화해위원회 民族和解委員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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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