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요리》 發愿要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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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요리》.

《발원요리》.

서원(誓願) 즉 성원(聖愿)에 대해 문답식으로 설명한 한역 교리서. 프랑스 출신의 라자리스트인 드라플라스(Delaplace Louis Gabriel, 1820~1884) 주교가 1871년에 저술하여 11.1×18.3cm 크기의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드라플라스 주교의 한자 성명은 전류사(田類思) 또는 전가벽(全嘉壁)으로, 1846년 마카오에 도착하여 1852년에 강서(江西) 주교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절강(浙江, 1854) 및 북경(北京)의 대목구장(1870)을 역임하면서 북당(北堂) 인쇄소에서 많은 서적을 간행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그 발행처가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드라플라스 주교가 북경 대목구장(1870~1884)으로 재임할 때 북당에서 간행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책의 분량은 모두 15장(張)이며, 내용 구성은 인(引), 성원문답(聖愿問答) 상편의 총론 성원, 하편의 논정결지원(論貞潔之愿), 그리고 부록의 발원경식(發愿經式)으로 되어 있다. 이 중 본문 상편에는 서원의 일반적인 의미와 종류, 기간 등이 12개의 문답 형식으로 설명되어 있고, 성원문답 하편에는 수도 서원 가운데 하나인 동정 서원의 의미와 종류, 그리고 동정 서원을 파기하는 죄 등이 15개의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간행 직후 우리 나라에 전래된 것이 확실하지만, 널리 유포된 것 같지는 않다. 현재 초간으로 추정되는 목판본이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 한역 서학서)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Louis Wei Tsing-sing, La politique missionnaire de la France en Chine(1842~1856), Paris, 1957/ 羅光主 편, 《天主教在華傳教史集》, 光啓出版社, 1967. 〔車基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