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소속 본당. 경남 울산시 동구 화정동 879-3 소재. 1993년 2월 6일 전하(田下) 본당에서 분리 ·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원죄 없으신 잉태. 관할 구역은 울산시 방어동, 일산동, 화정동, 대송동 일대. 설립 당시 신자수는 2,511명이었으며, 1995년 말 현재는 3,387명이다. 〔역대 신부〕 초대 배상섭(裴尙燮) 요한(1993. 2~1994. 2) , 2대 조장래(趙章來) 베드로(1994. 2~1996. 11), 임시 심원택(沈元澤) 토마스(1996. 11~1997. 2), 3대 심원택(1997. 2~현재).
울산시 동구 지역은 1970년대부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현대 그룹 계열사와 협력 업체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지역 발전이 이루어진 곳으로, 1991년 3월 3일 전하 본당 6대 주임 배상섭 신부에 의해 화정(華亭) 본당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됨으로써 본당 분할 계획이 구체화되었다. 그에 앞서 1984년에 전하 본당 3대 주임 김계춘(金啓春, 도미니코) 신부는 중공업 단지의 조성으로 인한 지역 발전을 예견하고 장차 성당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를 매입해 두었었다. 1991년 11월 15일 성당 신축 공사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인 1992년 12월 15일에 부지 516평에 총건평 1,153평 규모의 성당을 완공하였으며,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200평 규모의 강당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이러한 준비 작업을 거쳐 1993년 2월 6일자로 방어진 본당이 설립됨과 동시에 전하 본당의 배상섭 신부가 초대 주임을 겸하게 되었다. 당초 본당 명칭은 지역 이름을 따 '화정' 으로 결정하였으나, 1992년 1월 16일 교구 원로 사제들의 제언에 따라 '방어진' 본당으로 변경되었다.
본당 설립 직후에는 배상섭 신부가 전하 본당 주임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초대 보좌인 오창근(吳昌根, 바오로) 신부가 성사 집행은 물론 본당 신자들의 영적 쇄신과 안정된 신앙 생활을 유도하였으며, 이때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수녀회' 분원이 마련되었고, 레지오 마리애 3개 꾸리아와 성모회를 비롯한 14개 평신도 단체가 설립되었다. 1994년 2월 18일 2대 주임으로 부임한 조장래 신부는 성당 공사로 인하여 다소 산만해진 본당 공동체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일체감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부채 상환에 심혈을 기울였고, 본당 소식지인 《아름다운 만남》을 계간으로 발간하였다. 그러던 중 1996년 11월 1일에 조장래 신부가 불의의 교통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같은 달 16일에 장유(長有) 본당의 심원택 신부가 임시로 본당 주임을 대행하다가 1997년 2월에 3대 주임으로 정식 임명되었다. 현재 방어진 본당은 인근의 일산 해수욕장, 울기 등대 등의 명소가 피서지 및 관광지로 선호됨에 따라 관광 사목을 계획하고 있으며, 40대의 비교적 젊은 층들이 주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부산교구 ; 전하 본당) 〔편찬실〕
방어진 본당
方魚津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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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