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성 白日星(1932~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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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성 신부.

백일성 신부.

서울대교구 신부. 세례명은 도미니코. 1932년 9월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44번지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 신학부에 입학하였으며, 1960년 3월 19일 졸업과 동시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곧 이어 명동(明洞) 본당 보좌 신부로 임명되어 사목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62년 9월에는 서대문(西大門) 본당 주임으로 전임되었다. 약 2년 동안 그곳에서 사목하면서 백일성 신부는 성당 신축 계획을 세워 성당 내부의 마루를 헐고 장궤틀을 설치하였으며, 청소년 교육을 위해 본당에 서울대교구 가톨릭 스카우트 본부를 설치한 후 지도 신부를 겸임하였다. 이어 동성(東星)중고등학교 지도 신부를 거쳐 1965년 7월 동두천(東豆川) 본당 주임으로 전임되어 성당 내부 및 마당 포장 공사를 실시하였고, 성당 옆에 성모 동산을 마련하였으며,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大光
里) 공소와 청산면 백의리(白蟻里) 공소의 강당을 신축하기도 하였다.
1966년 12월 답십리(踏十里, 현 전농동) 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백일성 신부는 부임 초기부터 성당 신축에 힘써 이듬해 7월 신축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약 2년 뒤인 1969년 6월 29일에 이를 완공하고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1971년 5월 종로(鐘路) 본당 주임으로 전임된 후에는 이듬해 1월 28일 동대문(東大門) 본당을 분할시켰으며, 1973년 10월에는 성당 및 사제관 보수 공사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푸른 군대 · 부인 성가대 · 연령회 · 백합회 등 봉사 및 전교, 전례 활동을 전개할 여러 단체들을 발족시켰으며, 본당 신학교 후원회를 결성하고 본당 묘지를 조성하는 등 약 5년 동안 본당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또 1976년 6월 대방동(大方洞) 본당 주임으로 임명된 백일성 신부는, 부임 직후 대림동(大林洞) 본당을 분할시킨 데 이어 주일학교 교실난 해소를 위한 증축 공사를 실시하였으며, 신자들의 신앙심 고취를 위해 매년 성지 순례를 실시하였다. 그러다가 1980년 5월 삼각지(三角地) 본당 주임으로 임명되어 사목하던 중, 1982년 5월 8일 지병에 과로까지 겹쳐 성모자애병원에 입원하였다가 사망하여 용산 성직자 묘지에 묻혔다.
(→ 종로 본당)
※ 참고문헌  《서울대교구 교구 총람》, 가톨릭출판사, 1984/ <가톨릭 신문> 1305호(1982. 5. 16), 1면/ 천주교 동두천 교회 편, 《東頭川本堂三十年史》, 기쁜소식, 1990/ 《종로 본당 사십년사》, 천주교 종로교회, 1995. 〔李裕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