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 본당

樊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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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소속 본당. 서울시 강북구 번2동 432-3 소재. 1983년 8월 16일 창동(倉洞) · 수유동(水踰洞) · 장위동(長位洞) 본당에서 분리 ·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성모 성탄. 관할 구역은 번1~3동 전역과 창2 · 3동, 월계동 일부 지역. 〔교 세〕 1983년 2,220명, 1988년 4,349명, 1992년 6,104명, 1996년 6,562명. 〔역대 신부〕 초대 전태준(田泰俊) 헨리코(1983. 8~1987. 2), 2대 최동진(崔東珍) 베르나르도(1987. 2~1994. 3), 3대 정의덕(鄭義德) 바오로(1994. 3~1996. 3), 4대 박노헌(朴魯憲) 요한 그리소스토모(1996.3~현재).
현재의 번동과 창동 지역은 본래 창동 본당 사목 관할이었으나, 1980년대에 들어와 이 일대의 신자수가 크게 증가하자 본당 분할이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창동 본당에서는 1982년에 현 본당 소재의 부지 405평을 매입하고 이듬해 7월 4일 본당 신설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분할 준비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1983년 8월 16일에 창동 · 수유동 · 장위동 등 세 본당으로부터 각각의 관할 구역 일부를 이관받아 번동 본당을 설립하였으나, 창동 본당에서 매입해 준 부지는 자연녹지 및 군사 보호 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동안 성당 건축이 유보되었다. 이에 본당에서는 우선 신창 시장 내에 위치한 창2동 581-75번지의 지하 건물(50평)을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다가, 임시 성당 건물을 교구에 반납한다는 조건으로 교구로부터 창2동 578-54번지의 부지 140평을 지원받아 1985년 10월 19일 임시 성당 신축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1월 29일에는 이를 완공하고 입주하였다. 이어 1990년 6월까지 성당 바로 뒤에 위치한 연립 주택 8가구(총 157평)를 순차적으로 매입하여 그 동안 여러 곳으로 옮겨 다녔던 사제관과 수녀원을 이곳으로 이전하였고, 주일학교 교리실도 확보하였다.
한편 건축이 유보되었던 최초의 번동 본당 부지는 1986년 7월 29일에 건설부 고시 제335호에 의거하여 군사 보호 구역에서 해제되었고, 1991년 6월에는 서울시로부터 자연 녹지 해제 통보를 받음으로써 1991년 11월 17일 성당 신축 공사에 착수하였다. 1993년 8월 23일에 공사 중인 새 성당으로 입주하였으며, 9월 25일에는 총건평 1,260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성당을 완공하고 10월 24일 축성식을 거행하는 한편, 본당의 역사를 담은 《천주교 번동 교회 10년사》를 발간하였다. 이처럼 오랫동안 임시 성당을 전전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사도직 단체를 설립한 번동 본당은, 1996년 5월에는 설문 조사를 통해 신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효과적인 사목을 추진해 나가게 되었다. (→ 서울대교구 ; 수유동 본당 ; 장위동 본당 ; 창동 본당)
※ 참고문헌  《천주교 번동 교회 10년사》, 천주교 번동 교회, 1993.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