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사도회 - 使徒會 〔라〕Pontificium Opus Missionale a Sancto Petro Apostolo 〔영〕Pontifical Society of St. Peter Apo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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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전교 원조회 산하의 상설 단체 가운데 하나로 성직자 · 수도자 양성을 돕는 세계적인 기구. 선교 지방의 현지인 사제 양성 후원을 목적으로 1888년 프랑스의 쟌느 비가르(Jeanne Bigard)에 의해 설립된 베드로 사도회는, 성소를 계발하고 기도와 성금으로 성소를 후원하며, 전교 지방의 현지인 사제 양성을 돕고 있다. 처음에는 극동, 특히 그 전초 기지로 설정한 일본의 신학교를 돕기 위해 활동하였으며, 1891년 가을부터 세일론의 칸디 신학교를 지원하였고, 1893년에는 인도의 신학교를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1896년 프랑스의 27개 교구로부터 협조를 얻게 된 베드로 사도회는 1900년에 본부를 파리로 옮겼다가 1920년에 로마로 옮겼으며, 1922년 5월에는 교황청립 기구가 되었다. 1925년에는 '선교의 교황' 이라고 불리는 교황 비오 11세(1922~1939)가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Thérèse de Lisieux)를 베드로 사도회의 주보 성인으로 선포하였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70여 개 신학교에서 15,000여 명의 신학생들이 베드로 사도회의 지원을 받아 사제직을 준비하고 있고, 한국의 대신학교들도 베드로 사도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1965년 주교 회의 정기 총회(6. 29~7. 3)에서 발족된 베드로 사도회 한국 지부의 초대 지부장에는 윤공희 대주교, 2대 지부장에는 최재선 주교가 역임하였으며, 그 동안 활동이 매우 미진하여 1990년 5월에 재발족하였다. 현재 4대 지부장은 백남익 몬시놀이 맡고 있으며, 1997년 6월 현재 한국의 회원수는 1,078명이다.
베드로 사도회 회원은 어려운 선교 지역 교회를 위하여 매일 기도하고, 선교 지역의 성직자 · 수도자들의 활동에 동참하기 위하여 일상 생활에서 희생을 바치며, 선교 지역 교회의 성직자 · 수도자 양성을 위하여 정해진 회비를 낸다. (⇦ 베드로 사업 ; 성 베드로 사업 ; → 교황청 전교 원조회) 〔宋悅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