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외방전교회 ― 外方傳敎會 〔라〕Societas Missionum Exterarum de Bethlehem 〔영〕Society of Bethlehem Missionaries(S.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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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5월 20일 스위스의 본돌피(Pietro Bondolfi) 신부에 의해 창설된 교황청 직속 선교 단체. 베들레헴에서 탄생한 그리스도의 가르침, 즉 하느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어린이같이 받아들이는 단순성을 근본 정신으로 하며, 본부는 스위스의 임멘세(Immensee)에 있다.
설립 당시 선교 및 현지인 사제 양성을 목적으로 했던 베들레헴 외방전교회는 1895년에 설립된 임멘세의 '베들레헴 포교 신학교 를 모체로 창설되었는데, 선교와 사제 교육을 위해 설립된 이 신학교에서 본돌피는 1907년부터 몇 년 동안 교장직을 맡았었다. 이 무렵 교황 비오 10세(1903~1914)는 이 신학교를 선교 기관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나 실현되지 않다가, 1921년에야 비로소 교황 베네딕도 15세(1914~192)에 의해 외방전교회로 승격되었다. 이 계획은 본돌피 신부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베들레헴 외방전교회의 창설과 함께 초대 총장으로 임명된 그는, 몇 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첫 선교사들을 중국에 파견하였는데, 이들은 1926년 이래 만주의 치치하얼(齊齊哈爾) 지역을 맡아 활동하였다.
1936년 3월 4일 교황청에 의해 회칙이 승인되면서 베들레헴 외방전교회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그 결과 1938년에는 남로디지아(Southern Rhodesia)에 진출하였고, 1946년에는 북경에 진출하였다. 중국에 진출한 선 교사들은 중국이 공산화되기 직전인 1948년 12월에 중국을 떠나 미국의 콜로라도(Colorado)에 도착하였고, 2년 후에는 샤이엔 웰즈(Cheyenne Wells) 지역에 전교회를 세우고 활동하였다. 아울러 1948년에는 일본 센다이(仙臺) 교구의 이와데(岩手) 현에, 1953년에는 대만의 화롄(花蓮) 지목구와 콜롬비아(Colombia) 등지에도 진출하였다. 이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던 베들레헴 외방전교회는 세계적으로 가톨릭의 교세가 확대되고, 또 현지인 사제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규모가 점차 축소되었다. 그리하여 1977년에는 사제 275명, 수사 349명, 1982년에는 사제 251명, 수사 317명, 1991년에는 사제 200명 수사 259명으로 감소하였고, 1994년 12월 현재 사제 188명, 수사 248명이 활동하고 있다. (→ 스위스)
※ 참고문헌  A.J. Borer, 《NCE》 2, p. 374/ 《CE》 10, pp. 201~202/ 상지대학 편, <ベトレヘム外國宣教會>, 《カトリック大辭典》 4, 富山房, 1954/ 1996 Catholic Almanac, Our Sunday Visitor Publishing Division, 1996/ 1996 Annuario Pontificio, Citta del Vaticano, 1996.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