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 피사의 (1156~1207)
Bona de 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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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성녀. 축일은 4월 24일. 1156년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신앙심이 돈독하였던 그녀는 여러 차례 환시를 경험하였다고 하는데, 환시들 중에는 그녀 가 여행자들의 주보 성인인 사도 성 야고보로부터 축복 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10세 때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 참사회(Canons Regular ofSt. Augustine) 회원이 된 보 나는, 그 후 피사에 있는 성 마르티노(San Martino) 성당 근처에서 작은 방을 얻어 생활하다가 14세 때에 예수 그 리스도의 환시를 체험한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순례 하였다. 예루살렘 근처에서 십자군으로 싸우고 있는 자 기 아버지를 만나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던 이 여행에서 그녀는 은수자 우발트(Ubald)를 만났는데, 그는 그녀가 방문하였던 장소들에 대해 가르쳐 주면서 그녀가 피사로 돌아갈 시기까지 일러주었다.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그녀는 지중해에서 무슬림들에게 붙잡혀 부상 을 입고 감금되었지만, 함께 동행하던 피사 사람들의 도 움으로 상처를 치료받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첫 성지 순례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 하고 그녀는 다시 순례 여행을 떠났는데, 이번에는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스페인의 콤포스텔라(Compotela)까)까지 먼 거리를 여행하였다. 이때부터 성 야고보 기사단의 후 원 아래 유명한 성지 순례의 공식적인 안내자가 된 그녀 는, 아홉 차례나 순례를 하면서 산티아고(Santiago)와 콤 포스텔라뿐만 아니라, 로마의 성 베드로 무덤을 방문하 기도 하였다. 그녀는 매번 성지 순례를 안내할 때마다 넘 치는 힘을 가지고 봉사하였고, 이타적인 행동과 미소로 병자들의 기운을 돋우어 주었으며, 성지 순례할 때를 제 외하고는 은둔 생활을 하였다. 병에 걸린 그녀는 1207 년에 마지막 성지 순례를 시도하였으나 멀리 가지 못하 고 다시 피사로 돌아오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그 해 5월 29일 자신의 작은 방에서 사망하여 성 마르티노 성 당에 묻혔으며, 1962년에 교황 요한 23세는 그녀를 이 탈리아 여행 안내자들의 수호 성인으로 선언하였다. 성 녀 보나는 성 크리스토포로(Christophorus)와 함께 여행자 들, 특별히 여행 안내자들과 비행기 승무원들의 수호자 로 공경되고 있다. ※ 참고문헌 M.J. Hamilton, 《NCE》 2, p. 655/ Donald Attwater, The Penguin Dictionary of Saints, Great Britain, 1983, p. 67. [편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