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랭

〔프〕Beaura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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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성모 발현지. 1932년 11월 29일부터 이듬해 1월 3일까지 브와쟁(Voisin) 집안의 페르낭드(Fernande) , 질베르트(Gilberte) , 알베르(Albert)와 드장브르(Degeimbre) 집안의 앙드레(André), 질베르트(Gilberte) 등 다섯 명의 아이들이 30차례에 걸쳐 성모의 발현을 목격한 장 소이다. 성모 발현은 처음에 무언(無言)으로 시작되었는 데, 그 후 성모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사람들이 되 라는 것과 순례자들이 올 수 있는 경당을 세우게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1932년 12월 8일 이후의 성모 발현 은 모두 매일 저녁 6~10시 사이에 계속되었는데, 이때 발현을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2월 21일에 성모는 "나는 원죄 없이 잉태된 동정녀(la Vierge Immaculée)이다"라고 말하였으며, 12월 31일에는 성모 성심(聖心)을 표지로써 보여 주었다. 1933년 1월 3일에 성모는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개별적으로 그들의 생애에 관한 것을 알려 주었으며, "나는 죄인들을 회개시킬 것 이다··나는 하느님의 어머니이며, 하늘의 여왕이다. 항 상 기도하여라"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발현은 중지되었 다. 이 발현 사건에 대한 조사가 1934년에 구성된 교황청 위원회에 의해 이루어져 1942년 12월 7일 공적으로 인 정을 받았으며, 이듬해 2월 19일 나뮈르(Namur) 교구장 샤뤼(A.Chane) 주교에 의해 공식적인 보랭의 성모 마리 아 공경 예식이 허락되었다. 그 후 이곳은 급속히 발전하 여, 순례객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신체적인 치유 사례보 다는 영성적인 치유와 회개의 사례가 더 많다. (-> 성모 발현) ※ 참고문헌  G. de Ber-tier, 《cath》 1, p. 1360/ L. Lochet, Apparitions of Blessed Virgin Mary, 《CE》 6, pp. 661~665.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