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해안, 적도 바로 밑에 위치한 나라. 정식 명칭은 가봉 공화국. 면적 26만 7,667k㎡, 인구 약 121만명(1993). 동쪽과 남쪽은 콩고, 북쪽은 카메룬 · 적도기니와 접경하고 있으며 수도는 '자유의 도시' 라는 뜻의 리브르빌(Libreville)이다. 종교는 가톨릭이 52.7%이며 소수의 이슬람교와 전통적인 부족 신앙이 있다. 언어는 프랑스어가 공용어이지만 북부에서는 판어가 사용되고 있다. 1910년부터 차드,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콩고 등과 같이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영토였으나 1960년 8월 17일 독립하여 공화국이 되었다. 15세기 말경 가봉 해안을 발견한 포르투갈인들은 에고우에 강 하구 부근에 통상 기지를 설치하여 노예 무역과 그밖의 교역을 하였으며, 또 그리스도교의 포교를 진척시켰다. 그 뒤 프랑스인들이 가봉 어귀에 근거지를 마련, 노예 무역을 중단시키고 해방된 노예들을 데리고 농장을 경영하기 시작하였다. 내지의 선교 활동은 1881년에 람베레네(Lambaréné)의 복음화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아프리카에서 국민 소득이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로 국민 복지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는 가봉은 1955년 교계 제도가 설립되었으며, 가톨릭 신자는 63만 8,000명으로 리브르빌 대교구와 3개 교구에 74개 본당이 있다. 대주교 1, 주교 3, 신부 86(교구 28, 수도회 58), 신학생 49, 수사 29, 수녀 154명(1993년 현재). (→ 아프리카)
※ 참고문헌 1994 Catholic Almanac, Our Sunday Visitor Publishing Division/ 《NCE》/ 《가톨릭 사전》. 〔金周完〕
가봉
〔프〕Gabonese Republic · 〔영〕Gabon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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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