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

福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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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관한 전승들을 모아 각자 복음서를 쓰는 복음사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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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관한 전승들을 모아 각자 복음서를 쓰는 복음사가들.


신약성서 앞 부분부터 등장하는 네 개의 이야기. 마태 오, 마르코, 루가, 요한이 각각 저술하였다고 전해지는 4 권의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과 행적, 삶과 죽음 이 담겨져 있다.
I . 복음서 이전의 복음

예수에 관한 이야기가 최초로 만들어진 시기는 예수가 활동하던 시기이다. 이때 예수를 따라다니며 그의 말씀 과 행적을 직접 보고 들은 이들- '일차 전승 집단' 이라 고 부른다-은 구두로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이에 게 옮겼을 것이고, 이 이야기들은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갔 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 가운데 상당수가 성문 화(成文化)되었을 것이다. 비록 오늘날 문서로 남아 있 지는 않으나, 예수의 말씀만 모아서 실었을 것이라고 알 려진 《예수 어록》(Logienqwelle) 약자로 Q라 표기하는 데, 이는 독일어의 '원천' (Qeulle)이란 뜻을 가진 낱말의 약어이다-이라는 책이 대략 50년경에 실재했으리라고 신약성서 학계에서는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구성된 자 료들을 '전승' (傳承)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입으로 전해 진 '구두 전승' 〔口傳〕과 글로 쓰여진 '문서 전승' 으로 나뉘어진다. 복음사가들은 예수에 관한 구두 전승과 문 서 전승들을 모아서 각자의 편집 원칙에 따라 적절히 분 류하고, 순서를 정하여 복음서를 썼다. 말하자면, 복음사 가들은 복음서의 최후 편집자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시간과 장소가 달라지더라도 전승이 가지는 본래의 모 습이 변하지 않고 전달되려면 문학적인 틀이 필요한데, 이를 양식(樣式, fom)이라고 한다. 이 양식을 통해 예수 가 어떠한 인물인지 분명하게 드러내며, 그의 말을 쉽게 기억하도록 하였다. 즉 생명력을 가진 전승이 되도록 하 였는데, 이를 예수의 말씀과 행적으로 구분해 보면 다음 과 같다.
〔예수의 말씀〕 ① 비유 : 예수는 군중들에게 '하느님 나라' 란 과연 무엇인지 설명할 때 종종 비유를 들어 말 하였다. 하느님 나라란 농부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저절 로 자라는 씨와 같으며(마르 4, 26-29), 처음에는 너무 작 아 잘 알지 못하나 후에 커다란 나무로 자라는 겨자씨와 같다(마르 4, 30-32)고 하였다. 이렇게 비유들은 인간의 언어와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하느님 나 라의 모습에 대해, 그 한두 가지 속성을 들어 표현한 것 이다. 비유는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한 가지 뜻만을 담고 있다.
② 단절어 : 단편적인 예수의 말씀으로, 그 말씀을 하 게 된 역사적인 상황은 전승 과정에서 사라지고 오직 그 말씀만 전해지는 경우이다. 이런 '단절어' 들은 속담, 격 언, 경고, 훈계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다.
③ 묵시록 소품 : 예수가 활동하던 시대에 팔레스티나 에서는, 천지 개벽이 일어나고 인자(人子)가 하늘의 천 사와 군대를 이끌고 내려오면서 세상의 종말이 오리라는 생각이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었다. 예수 역시 묵시 문학 적인 성격을 가진 말씀을 하였는데, 이것이 전승 과정에 서 복음서에 실리게 되었다. 마르코 복음 13장이 대표적 인 예이다.
④ 우화 : 언뜻 보면 비유와 비슷하나 이야기 자체가 부자연스럽고 억지가 많다. 그리고 본래 여러 가지 뜻을 전하려고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뜻을 독자의 고유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찾아내는 '우의적 해설' 을 해야 한다. 우화의 대표적인 예는 마르코 복음 12장 1-12절 이다.
⑤ 상징어 : 단절어의 일종으로 간결한 비유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상징적인 표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상 징의 뜻을 찾아야 한다(마르 2, 21-22 ; 3, 23-26. 27 : 4, 21. 24 8, 15 등).
⑥ 설교 : 초대 교회에서는 예배 중에 예수가 남긴 말 씀이 설교 형식으로 공동체에 전해졌다(1고린 7, 10 ; 11, 26-40). 따라서 설교 전승이란, 전례의 일부로 기능적인 전승 분류이며, 이 전승의 특징은 한 가지 주제에 따라 말씀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 전승에는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예수 말씀 전승들을 모두 포함하며 이들이 개 별적으로, 혹은 여럿이 모여서 이루어지므로, 무척 광범 위한 전승 개념이다. 대표적인 예로 산상 설교와 평지 설 교(마태 5-7장 ; 루가 6, 17-49)가 있다.
⑦ 기도문 : 복음서에는 예수가 남긴 기도문이 여럿 실려 있는데(마태 5, 9-13 ; 11, 25-27 ; 마르 14, 35. 36 등), 이들 역시 초대 교회 전례의 일부분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⑧ 찬양시 : 초대 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되 어, 또는 그가 어떤 분인지 묘사하기 위해 읊어지던 시들 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 몇몇이 복음서에 실려 있다(요한 1, 1-18 ; 루가 1, 46-55. 67-79 등). 비록 예수 자신의 말 씀은 아니지만 '시' (詩)라는 문학 형식이 가지는 생명력 으로 인해 복음서에 실리게 되었다.
⑨ 만찬문 양식 : 최후 만찬에서 예수가 하신 말씀으 로, 자신의 최후를 예감한 듯 비장한 각오가 담겨 있다. 마르코 복음 14장 22-25절(마태 26, 26-29 ; 루가 22, 17- 20)과 고린토 전서 11장 23-26절 등 두 가지 종류의 만 찬문이 신약성서에 실려 있다. 만찬문은 초대 교회 전례 의 일부였으므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고, 넓게 보 아 수난 사화에 속하는 말씀이다.
〔예수의 행적〕 ① 상황어 : 단절어와는 다르게 묘사된 어떤 상황에 맞는 예수의 말씀이 주어진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단편적인 말씀이 그 앞의 적절한 상황과 연결되 어 있어 말씀의 뜻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 스의 문학 양식을 본뜬 것이다(마르 2, 15-28 ; 3, 20-21. 31-35 : 8, 10b-12. 31-33 ; 9, 38-39 : 10, 13-16. 28-30. 41-45 ; 12, 41-44 ; 13, 1-2 등).
② 논쟁 : 주로 예수와 유대교의 종교 지도자들 사이 에 벌어진 논쟁으로 종교적인 문제가 그 주제이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곤경에 빠뜨리고자 까다롭고 정치 적 · 종교적으로 민감한 질문을 제기하는데, 예수는 언제 나 현명한 대답을 한다. 예수를 논쟁의 승자로 만들려는 편집 의도가 숨겨진 전승이다(마르 3, 1-6 7, 1-7. 9-13 ; 10, 1-9 ; 11, 27-33 ; 12, 18-27 등).
③ 대담 : 예수에 대해 적의를 품지 않은 상대와 예수 가 나누는 대담으로, 항상 예수의 적절한 가르침으로 끝 을 맺는다. 대담을 나누는 상대도 다양해서 제자, 율법 학자, 그 외에 이름 모를 사람들이 있다(마르 10, 17-22. 35-40 ; 12, 13-17. 28-34).
④ 소명 사화 : 예수가 제자들을 뽑은 이야기로, 세 단 계로 나누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예수가 제자 될 이를 만나는 '상황 묘사 , 제자가 되어 자신을 따르라는 '소명의 말씀' , 제자들의 망설임 없는 '추종' 으로 나누어진다(마르 1, 16-20 ; 2, 14 : 3, 13-15 등).
⑤ 이적 사화 : 이적(異蹟) 사화의 특징은 예수의 행 적 중 초자연적인 현상을 이야기로 꾸몄다는 점이다. 복 음서에는 많은 이적 사화들이 나오는데, 병 고침을 다룬 '치유 이적 사화' (마르 1, 29-31. 40-45 ; 2, 1-12 : 3, 1-6 등), 귀신을 내쫓는 '구마 이적 사화' (마르 1, 21-28 ; 5, 1-20 ; 7, 24-30 등), 자연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자 연 이적 사화' (마르 4, 35-41 ; 6, 45-52 ; 11, 12-14. 20- 21 등), 사람들을 배불리 먹인 '음식 이적 사화' (마르 6,30-44 ; 8, 1-9) 등이 있다. 이적 사화들은 예외가 있기 는 하지만, 구조적인 공통점을 가진다. 이적 사화는 보통 '상황 묘사 , '예수가 행한 기적' , 기적이 사실임을 증명 하는 '기적의 실증' 등 세 가지 단계로 나뉘어진다. 여기 에 목격자의 반응이 더해지거나 예수의 말씀으로 이적 사화를 끝맺기도 하지만, 이적 사화의 기본적인 세 단계 는 대체로 변하지 않는다. 이적 사화 중에 논쟁 사화가 포함되어 있거나(마르 2, 1-12), 두 개의 이적 사화가 하 나의 이야기처럼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마르 5, 21-43) 이것을 혼합 양식이라고 한다.
⑥ 수난 사화 : 예루살렘 신자들은 일관된 수난 사화 를 엮었는데, 이 수난 사화가 가장 오래되고 제일 긴 것 이었다. 수난 사화의 범위는 학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주장하나, 보통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죽 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할 때부터 예수의 빈 무덤 사화까 지로 여긴다(마르 14, 1-16, 8). 수난 사화는 비록 예수 의 행적 전승이기는 하지만, 예수의 말씀 전승들도 포함 된 광범위한 개념이다.
⑦ 전사 : 예수의 공생활이 시작되기 전, 즉 요한 세례 자에게 세례를 받기 전의 이야기로 예수의 탄생에서 그 의 유년기까지가 전사(前史)의 범위이다. 예수의 초자연 적인 탄생과 비범하였던 소년 예수를 이야기 형식으로 묘사한다(마태 1-2장 : 루가 1-2장) 이상의 일반적인 예들 외에도 학자와 학파에 따라 예 수의 전승을 다양하게 분류 · 규정한다. 예를 들어 베드 로와 관련된 전승을 '베드로 전승' , 성령 강림 이후의 전 승을 '오순절 이후 전승' , 팔레스티나에서 형성된 전승 으로 여겨지는 것은 '팔레스티나 전승' 이라고 구분하였 다.

II . 성립 과정

복음사가들은 앞에서 언급한 예수의 전승들을 모아서 복음서를 집필하였다. 그러나 복음사가들이 이 전승들을 자신의 복음서에 수록할 때, 무작위로 선택한 것은 아니 었다. 그들은 전승들을 수집한 다음 세심하게 살펴본 후 예수의 가르침과 그분의 모습을 어떻게 하면 보다 잘 전 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로 고민했을 것이다. 이들을 전 승의 수집자' 라든가, '전승을 옮겨 쓴 이' 라 부르지 않고 복음사가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관 복음서〕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가 복 음서와 요한 복음서는 전승의 내용과 순서, 그리고 배치 방식에 많은 차이가 있다. 요한 복음서는 예수가 공생활 중 세 차례에 걸쳐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고 하는 데 반해 (요한 2, 13 ; 5, 1 ; 12, 12-19), 나머지 복음서에서는 예 수가 단 한 번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고 전한다(마르 11, 1- 11 ; 마태 21, 1-11 ; 루가 19, 28-40). 그리고 예수의 성전 정화 사건이 요한 복음서에서는 공생활 초기에 일어났다 고 한 데 반해(요한 2, 13-22), 나머지 세 복음서에서는 공생활 말기로 그 시기를 잡고 있다(마르 11, 15-19 : 마 태 21, 12-27 ; 루가 19, 45-48). 이와 같은 차이는 요한 복음서가 가장 늦은 100년경에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 복음서는 집필 과정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었지 만, 요한 복음서는 무관하였기 때문이다.
시기적으로 마르코 복음서가 70년경으로 가장 먼저 쓰여졌고, 마태오와 루가 복음서는 80~90년경에 집필 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이런 이론을 제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마태오와 루가 복음서에서 공통적으 로 마르코 복음서의 흔적을 매우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 이다. 예수의 일생을 구분한 것도 같고(갈릴래아 활동기- 예루살렘 상경기-예루살렘 활동기-수난 사화), 문체도 비슷하 며, 개별 전승들의 배열 순서도 비슷하다. 따라서 마태오 복음사가와 루가 복음사가 모두 이미 기록된 마르코 복 음서의 필사본을 자료로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마르코 복음서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마태오 복 음서와 루가 복음서에서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예수의 말씀도 있다. 그런데 이 말씀 전승들은 배열 순서나 문체 로 보아 같은 자료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마태 오와 루가가 수집한 예수에 관한 자료들 중에, 마르코 복 음서 외에도 예수의 말씀들만 모아 놓은 또 다른 방대한 자료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고 여겨진다. 이 자료를 《예수 어록》이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마태오와 루가 복음서에는 마르코 복음서와 《예수 어록》에 수록되어 있 지 않았을 전승들도 발견되는데, 이를 마태오의 특수 사 료(SM), 루가의 특수 사료(SL)라고 한다. 〔요한 복음서〕 요한 복음서의 출전에 관한 설명들은 현재까지도 이론이 분분하다. 요한 복음사가가 공관 복 음서를 이미 알고 있었으리라는 주장도 있고, 이전에 문 서화되어 있던 수난 전승을 요한 복음사가가 입수해 이 를 기초로 예수의 기적 사화를 덧붙여 나갔다는 설도 있 다. 요한 복음의 출전에 관해 대체로 일치하는 것은 그가 이른바 '표징 출전' (semeiaquelle)을 사용했다는 해설이 다. 요한 복음 1-12장에는 7개의 기적 사화가 나오는데, 요한은 이를 표징(σημεῖον)이라고 하였다.
〔편집 방향〕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상황 : 복음사가들 이 속해 있던 공동체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다. 첫째, 이들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팔레스티나 땅 밖에 살았던 유대계와 이방계 그리스도인들로 양자간에 갈등이 있었다. 둘째, 이들 공동체는 팔레스티나의 기성 유대교와 결별하는 과정에 있었다. 셋째, 공동체 내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하는 정체(正體)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였다. 넷째, 이 공동체들은 박해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리스도교는 새로운 종교 운동으로 여겨 졌기에 유대인들이 몹시 미워하였고, 로마 제국에서는 황제를 숭배하지 않는다고 하여 그리스도인들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마태 10, 16-25). 다섯째, 곧 이루어질 예수의 재림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이는 그리스도교의 종말론적 구원관(종말 심판)으로 집약된다. 이러한 당시 공동체의 상황은 복음사가들이 복음서를 집필하는 데 항 상 염두에 두었던 중요한 기준이었다. 따라서 예수 전승 들을 선택할 때도, 가능한 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도움 이 되는 전승에 우선 순위를 두었을 것이다.
복음서의 구체적인 편집 작업 : 첫째, 복음사가들이 물 려받은 예수 전승에는 그 전승의 내용이 발생하였던 때 와 장소가 일일이 부연되어 있지는 않았다. 따라서 복음 사가들은 각 전승의 자리를 매겨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특히 전승들을 앞뒤로 연결시킬 때 이런 작업이 더욱 필 요하였을 것이다. 복음서에 나타난 위치 설정과 연대기 적인 서술은 대부분 복음사가들의 창작물이며, 이는 종 종 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둘째, 복음 서에는 구약성서 인용문이 많이 발견되고, 특히 마태오 는 예수가 구약의 예언을 실현시킨 인물이라는 데 초점 을 맞추었기에 구약성서를 아주 많이 이용하였다. 그런 데 복음사가들은 모두 당시의 구약성서인 칠십인역을 따 랐다. 셋째,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복음사가들은 복음서 여러 곳에 예수의 활동을 간단히 정리한 요약문(summa- rion)을 만들어 넣었다. 그런데 요약문에 예수의 활동이 정리되어 있다는 것은, 복음사가의 예수 이해를 알 수 있 다는 뜻도 된다. 예를 들어 마르코는 긴 요약문' (1, 32- 34 : 3, 7-12)과 '짧은 요약문' (2, 13 : 4, 1-2a : 10, 1 등) 을 만들었는데, 짧은 요약문에는 예수가 한결같이 교사 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는 마르코 혹은 마르코의 공동 체가 예수의 가르침에 강조점을 두고 있었다는 점을 예 증해 준다. 넷째, 마태오 복음사가는 조직적인 사고를 하 는 편집자였기 때문에 비슷한 말씀이나 사화를 주제별로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그는 예수의 말씀 전승들을 각 주 제에 맞추어 산상 설교(5-7장), 파견 설교(10장), 비유 설 교(13장), 공동체 설교(18장), 심판 설교(24-25장) 등 다 섯 개의 집약문을 만들었다. 이처럼 마태오가 다섯 가지 로 집약문을 만든 이유는 구약성서의 '모세 오경' 을 모 방한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즉 예수가 구약 전통 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 다섯째, 복음서에는 내용상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두 개의 전승이 마치 한 짝인 양 앞뒤에 놓여 있음이 발 견되곤 한다. 이런 본문은 종종 앞뒤 전승이 같은 낱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마르코 복음 12장 38- 40절의 '율사를 조심하라' 는 예수의 말씀(단절어)과 12 장 42-44절의 '가난한 과부의 헌금' (상황어)은 40절과 42절의 '과부' 라는 낱말을 통해 연결된다. 여섯째, 복음 사가들은 각각 나름대로의 문체를 가졌다. 마르코는 즉 시' (εὐθύς)라는 낱말을 즐겨 사용하였고, 마태오는 다섯 개의 설교 집성문들 다음에는 반드시 "예수께서는···마 치고 나서·········하시게 되었다"라는 결어를 덧붙였다(7, 28 ; 11, 1 : 13, 53 : 19, 1 ; 26, 1). 그런가 하면 복음서 작 가들은 공통적으로 '절대 소유격' (genetivus absolutus)을 많이 사용하였다. :

Ⅲ . 정경화

교회사가 에우세비오는 히에라폴리스의 주교 파피아 스(60/70?~125)가 130년경에 《주님의 말씀 해설》(Ex- planation of the Sayings of the Lord)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고 전해 주고 있는데, 단편적으로 전하는 그 내용에서 파 피아스는 "마태오가 히브리어로 주님의 말씀을 기록"하 였다는 것과 "베드로의 통역인 마르코가 그리스도의 언 행 전부를 기록하였다"고 하였다(Hist. eccl., Ⅲ, 39, 15-16) 그리고 175년경 시리아의 타시아노(120~180)는 에데사 의 신자들을 위해 네 복음서 내용을 연대기적으로 배열 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든 《디아테사론》(luc-comoopov) 을 저술하였다. 알렉산드리아의 글레멘스(150?~215?)는 자신의 저서 《양탄자》(Stoma)에 네 복음서의 문장을 자주 인용하였는데, 이 책에서 그는 교회에 의하여 사도 또는 사도의 직제자가 저술한 네 복음서만이 공인된 정 경이라고 주장하였다. 카르타고에서 방대한 저술을 하였 던 테르툴리아노(160~23)는 네 복음서가 사도 시대부터 위경(僞經)과 구별되어 계속 교회의 정경으로 사용되어 온 것이 의심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하였다(De Monogamia, XI ; Adv. Praxeam, V ; Adv. Marcion Ⅳ, 2. 5). 사도 요한의 직 제자인 스미르나의 폴리카르포(69~155) 주교로부터 가 르침을 받은 리용의 주교 이레네오(130~200) 역시 네 복 음서만이 정경이라고 했다(Contra Haereses Ⅲ , 1, 1 : Ⅸ, 7- 19). 2세기경의 로마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낭독된 신약 의 정경을 열거한 '무라토리 단편' (Fragmentum Muratoria- mum)에서는 제3 복음으로 루가 복음을, 제4 복음으로 요한 복음을 언급하였다. 초기 교회 때 많은 교부들이 복음서의 정경 범위에 대 해 계속 언급한 것은 2세기 이후에 발생된 이단들 때문 이었다. 그노시스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근거하여 여러 가지 이름의 복음서와 편지들을 제작 · 유포시킴으 로써 예수의 가르침을 왜곡하였다. 특히 2세기경의 그노 시스주의자였던 마르치온(Marcion, ?~160경)은 일종의 '그리스도 가현설' (docetismus)을 주장하면서 나름대로 성서 내용을 재구성하여 독자적인 성서 목록을 작성하였 는데, 그는 네 복음서 중에서 루가 복음서만이 정경이고, 다른 복음서는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그는 정경으로 인정한 루가 복음서의 내용을 자신의 주장에 따라 삭제 수정함으로써 전통적인 신앙을 변질시키고 축소시켰다. 이를 계기로 교회 내에서는 정경의 범위를 좀더 깊이 있게 언급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정경의 범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300년경에는 정경의 목록에 대하여 상당한 의견의 일 치를 이루었으나, 최종적인 견해 일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체 사레아의 에우세비오(260~340) 주교였다. 자신의 저서 《교회사》(Historioia Ecclesiae)에서 신약성서의 정경 목록을 열거한(Ⅲ, 24) 그는, 오리제네스의 견해를 따라 전승 문 헌들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분류하였다. 첫째는 전 교 회를 통해서 정경으로 인정받는 문헌들인데, 네 복음서 를 정경이라고 하였다. 둘째는 정경 여부가 명확하지 않 은 문헌들인데, 여기에는 야고보서, 유다서, 베드로 후 서, 요한 2 · 3서 등이 속하였다. 셋째는 사도들로부터 유래하지 않아 정경은 아니지만 읽어서 유익한 문헌들이 고, 넷째는 이단적인 저술이기에 배척할 문헌들이었다. 동방 교회에서 정경 범위가 확정된 것은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인 아타나시오(297-373)의 367년 부활절 서간을 통 해서이며, 라틴 교회에서는 예로니모(343~420)에 의해서 이다. 그는 불가타역 성서를 395년경에 완성하였는데, 이 번역본에는 현재와 같은 27개의 성서가 수록되어 있 다. 그의 견해는 아타나시오의 견해와 일치한 것이었다. 이후 여러 차례의 교회 회의를 통해 4세기 말에 최종적 으로 확정되었다. :

Ⅳ. 외경 작품

〔유실된 작품〕 복음서의 외경(外經) 작품 중에는 제목 만 전해질 뿐 유실된 작품들이 많은데, 일부 확인되는 외 경 작품 중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히브리 복음》 : 예로니모의 《명인록》(名人錄) 2장에 단편적인 내용만이 전해지는 이 작품은, 2세기 말엽의 작품으로 히브리어로 표기된 아르메니아어로 쓰여졌다. 에비온파와 나자렛파 공동체에서 주로 사용하였으며, 마 태오 복음과 많은 공통점을 지닌다. 그래서 예로니모 당 시에는 이 작품이 마태오 복음의 원저(原著)인 것처럼 여겨졌지만, 사실은 마태오 복음의 히브리어 원작품을 보충 또는 수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비온 사람들의 복음》 : 오리제네스(?~254)가 〈루가 복음 강론> 1장에서 언급한 '12사도 복음' 과 동일한 것 으로 여겨지는 이 작품은 제사를 반대한 익명의 그리스도 교 신자의 작품이다. 살라미스의 주교 에피파니오(315~ 403)가 《반이단론》에서 이 작품에 대해 언급하였다(30, 13). 《이집트 복음》 : 150년 이후의 작품으로, 알렉산드리 아의 글레멘스와 오리제네스가 이 복음을 인용한 것으로 보아 주로 이집트인들에 의해 보존된 것으로 여겨진다. 결혼을 단죄한 엔크라티즘(encratisimus), 육(肉)을 천시하 는 경향의 나아세니(Naasseni) 단신설(單神說, unitaris- mus) 및 윤회설 등의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그노시 스주의에 속하는 이단자의 작품이다.
〔2세기 작품〕 《야고보 원복음》(Procevangnilum Jacobi) : 마리아의 유년 시절, 예수의 탄생 및 소년 시절 등을 전해 주는 이 작품은 단순한 문체이지만, 신심을 바탕으 로 진지하게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신자들에게 많은 영 향을 주었다. 총 24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세 부분으 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셋은 본래 별개 작품이었던 것이 하나로 편찬된 것이다. 제1부(1-16장)는 마리아의 유년 시절 및 요셉과의 혼인을, 제2부(7-21장)는 예수의 탄생 과 동방 박사들의 조배를 전하는데 '요셉의 비밀' 이라고 도 불린다. 제3부(22-24장)는 무죄한 어린이들과 즈가리 야의 순교 및 헤로데의 죽음을 기술하였다. 유대계 그리 스도교 신자가 집필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 책은, 성모 마 리아의 평생 동정을 강조할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젤라 시오 규정>(Gelatan Decree)은 이 책을 이단 작품으로 배 척하였지만,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11월 21 일)과 요아킴과 안나에 대한 공경의 근거가 되었으며, 전 례 및 교회 미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4세기경의 그리스어본이 남아 있다. 《니코데모 복음》(Evangelium Nicodemi) : 《빌라도 행전》 (Acta Pilati)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작품은 총 27장으로 되어 있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제1부(1-16 장)는 예수의 재판, 십자가형, 장례에 관한 서술로 1-11 장의 표현대로 '빌라도 행전' 이며, 12-16장은 예수 그 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산헤드린의 논쟁으로 보충 부분 이다. 제2부(17-27장)는 '고성소에 내리시어' 란 제목으 로 되어 있는데, 시메온의 두 아들이 저승에서 그리스도 를 만나고 살아나게 되었다고 들려 준다. 이 작품의 저술 동기는 이방인들에게 구원에 대한 위안과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 작품의 일부 구절이 《베드로와 바오 로 행전》과 동일하고 테르툴리아노가 《호교론》(Apolo- geticum) 5장에서 이 작품을 언급한 점들로 인해 편찬 연 대가 197년 전후라고 가정하고 있다. 그리스어본 외에 라틴어, 아랍어, 시리아어 역본 등 여러 역본이 있다. 《베드로 복음》(Evangelium Petri) : 이집트 북부 아크밈 (Akhmim)의 한 수도자 무덤에서 1886~1887년 부리앙 (Bouriant)에 의해 발견된 이 작품의 단편은 예수의 수난, 죽음, 장례 및 부활 후의 여러 가지 기적을 전해 준다. 이 작품에는 '그리스도 가현설' 이 엿보이며, 예수의 처 형자는 빌라도가 아니라 헤로데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 라서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유대인에게 있음을 강조하였는데, 150년 이후에 편찬된 것으로 여 겨진다. 에우세비오는 안티오키아의 주교인 세라피온이 190년경 그리스도 가현설 때문에 이 작품을 거부하였다 고 증언하였다. 〔2세기 이후의 복음〕 2세기 이후에는 외경 작품이 더 많아졌는데, 각 사도들 또는 유명인의 이름을 가진 외경 들이 단편 또는 제목으로만 전해진다. 이 당시의 작품들 은 구전을 내용에 삽입하고,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필체와 내용이 단조롭고 평범해서 당 시의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지 못하였다. 《토마스 복음》(Evangelium Thomae) : 히폴리토(170~ 236), 오리제네스(?~254), 예루살렘의 치릴로(315~386) 등의 증언을 통해 제목만 전해지는데, 현재 전해지고 있 는 《토마스에 의한 유년기 복음》(Evangelium Infantiae seoundum Thomam)이 이 책의 축소판 또는 교정본으로 여 겨진다. 교부들은 이 책의 저자를 그노시스주의자 또는 마니교도라고 여긴다. 이 작품에서는 소년 예수의 신적 능력, 재능, 힘 등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과장되 거나 환상적인 내용으로 유치한 부분이 많다. 《예수의 유년기 아랍 복음》(Evangelium arabum Infantiae Jesu) : 《야고보 원복음》과 《토마스 복음》의 합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내용을 첨부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 장된 내용도 많이 수록되었다. 《마리아 승천기》(Transitus Mariae) : 4~5세기에 그리 스어로 쓰여진 이 작품을 <젤라시오 규정>은 외경으로 단정하였다. 사도 요한이 기록한 것으로 되어 있는 이 작 품의 내용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임종 소식을 들은 마 리아는 베들레헴으로 가서 사도들을 만났고, 예루살렘으 로 가서 많은 기적 중에 임종하였다. 그리고 죽은 지 3일 만에 마리아는 천사에 의해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전한 다. 동서방 교회의 성모 신심에 많은 영향을 준 이 작품 은, 당시의 구전을 전해 주는 귀한 자료이다. 《목수 요셉의 이야기》(Historia Fabri Joseph) : 콥트어와 아랍어로 전해지는 이 책은 이집트에 기원을 둔 4~5세 기의 작품으로, 예수와 사도들의 대화, 요셉의 생애와 그 의 죽음에 대한 예수의 애도 등을 담고 있는데 요셉을 높 이 찬양하기 위해 기록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작품에는 사계(死界)에 대한 개념도 소개되어 있는데, 육체를 떠 난 영혼은 대천사 미카엘의 인도와 보호로 불바다를 건 넌다고 하였다. 마리아의 승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 으며, 요셉의 육체는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 시기까지 손 상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V . 현대적 의미 과거의 그리스도인들은 성서를 전체적으로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였으나, 18~19세기에 와서는 복음서에 대 한 연구가 인문 과학(Geisteswissenschaft)의 한 분야로 자 리잡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 역사 의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이다. 사실 20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리 복음서 의 보도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하더라도 상식에서 벗어 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당시의 귀 신들린 사람 격인 오늘날의 정신 질환자, 혹은 당시의 문 둥병자 격인 피부 질환에 걸린 이의 치료를 위해, 또는 죽어 가는 이를 살리기 위해 병원이 아니라 교회로 먼저 데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성서가 현대 사 회에서 마치 질병마다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해 주는 의 사의 처방전 같은 구실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를테면 컴퓨터나 우주 왕복선에 대해서 복음서는 아무 런 언급도 없다. 나아가서는 예수의 부활이나 기적의 능 력에 대한 도전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결국, 현대 는 그리스도인들이 고유의 신앙을 지켜 나가기 몹시 힘 든 상황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오늘날에는 비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역시 자신의 입장에서 대상을 판 단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개개인이 자신의 입장 에서 지금 내리는 판단이라 할지라도, 본인이 원하든 원 하지 않든 간에 이미 과거라는 차원이 녹아 들어가 있기 마련이다. 과거에서 완전히 동떨어져 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복음서도 역시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다루고 있으나, 신앙 안에서는 여 전히 살아 숨쉬는 존재이다. 성서를 이해의 대상으로 받 아들일 때 이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물론 개인의 입 장에 따라,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성서를 다양한 의미 로 받아들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언제나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성서가 역사를 꿰뚫는 하느님 계시라는 점이다. → 공관 복음서 ; 루가의 복음 서 ; 마르코의 복음서 ; 마태오의 복음서 ; 복음사가 ; 《예수 어록》 ; 요한의 복음서 ; 성서 신학 ; 성서 연구 방 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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