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직자와 평신도 지도자 및 전문 간호인 양성을 위해 1990년 12월 24일 부산교구 학교 법인 성모학원에서 설립한 고등 교육 기관. 부산시 금정구 부곡3동 8-12 소재. 초기에는 신학과만 개설되었다가 1993년에 간호학과가 신설되었고, 이듬해에 신학 대학원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역대 이사장〕 이갑수(李甲秀, 가브리엘) 주교(1990. 12~현재). 〔역대 학장〕 초대 이홍기(李洪基) 요한(1991.3~1994. 1), 2대 안명옥(安明玉) 프란치스코 사베리오(1994. 2~1997. 1), 3대 이홍기 요한(1997. 2~현재).
〔설립 배경〕 1980년대 말까지 부산교구에는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부산 가톨릭신학원이 유일하였고, 성직자나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 수준의 고등 교육 기관은 하나도 없었으므로 부산교구의 신학생들은 서울에 있는 가톨릭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962년부터는 광주 가톨릭대학에서 공부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 광주 가톨릭대학의 학생수가 이미 포화 상태가 되었고, 1980년대 말에는 부산교구의 신자수도 30만명에 육박하여 이들을 사목할 성직자수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장차 중국과 북한 선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성직자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되어 갔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목적에서 1988년부터 부산지역에 가톨릭 대학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었다.
〔설립과 변모〕 1988년 봄부터 대학 설립을 모색하던 부산교구장 이갑수 주교는 그 해 3월 교구 사제 평의회에서 대학 설립 계획을 발표하였고, 4월에 열린 사제 전체 회의에서 동의를 얻어 6월 17일 '부산 가톨릭대학 설립 추진위원회' 를 구성하였다. 그 후 본격적인 대학 설립 준비에 들어가 1988년 12월 20일 문교부로부터 대학 설립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때부터 교구 차원의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렇게 모아진 기금을 토대로 교구에서는 1990년 2월에 실무진을 구성한 뒤 다음 달부터 교구 부지였던 현 소재지에서 교사 건축 공사에 착수하였다. 그리고 그 해 12월 24일 대학 설립 인가를 받고 1991년 3월 제1회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한편 1993년 2월에 개최된 사제 평의회에서는 지산간호보건전문대학의 간호과를 폐지하고 부산 가톨릭대학내에 간호학과를 신설하기로 하였으며, 5월의 교구 재정심의회의 결정을 거쳐 9월에 그 신설 인가를 받았다. 또 10월에는 성당 · 대학 본관 · 기숙사 등을 준공하고 축성식을 거행하였으며, 이듬해 10월에는 신학 대학원의 설립 인가를 받아 이홍기 신부가 초대 대학원장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12월에는 부곡3동 4-1번지에 간호학과 캠퍼스를 착공하여 1996년 2월에 완공하였으며, 이듬해 11월에는 부설 기관으로 출판부를 설치한 데 이어 12월에는 성음악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1998년 2월 현재까지 신학과는 4회에 걸쳐 87명, 간호학과는 1회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 부산교구) 〔方相根〕
부산 가톨릭대학
釜山 - 大學
〔영〕Pusan Catholic College
글자 크기
6권

부산 가톨릭대학교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