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3월에 부산교구 유지 재단에서 설립한 한국 교회사 연구 단체. 부산시 중구 대청동 4가 81번지 소재. 처음에는 '부산교구 성지 개발위원회' 로 시작되었으나, 곧 '순교자 현양위원회' 로 개칭되었다가 다시 '부산교회사연구소 로 개편되었다. 부산 지역의 교회사 연구 및 지역 순교자를 현양함으로써 신자들의 신심 생활과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 혁〕 교구 내의 성지 발굴 및 보호를 위해 1987년 7월에 부산교구장 이갑수(李甲秀, 가브리엘) 주교에 의해 설립된 부산교구 성지 개발위원회는, 같은 해 9월 순교자 현양위원회로 개칭되면서 이듬해 첫 성지 개발 사업으로 '수영 장대 여덟 순교자 기림비' 를 제막하였고, 1989년에는 김범우 등 4기의 순교자 묘소를 발굴하였다. 이어 1990년 3월에는 가톨릭 센터에 사무실을 개설하였고, 12월에는 언양 본당에 부설 기관으로 신앙 유물 전시관을 개관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순교자 묘소 발굴 및 현양 작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1992년 2월부터는 교구 내 공소 조사 작업을 시작하여 130여 공소들을 확인 · 정리하기도 하였다. 또 1993년 3월에는 지금까지 시행해 온 각종 현양 사업 외에 학술 연구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위원회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교회사연구소로 개편하였다. 그 결과 연구소에서는 부산 · 경남의 교회사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의 역사 · 사상 전반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개편과 함께 사무실을 가톨릭 센터 별관으로 확장 이전한 부산교회사연구소는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여 10월에는 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11월에는 제1회 학술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1994년 1월에는 연구소의 기관지인 《부산교회사보》를 창간하였으며, 이듬해 12월에는 교구 내 신자들을 중심으로 부산교회사연구소 연구회를 창립하였다. 이어 1997년 2월에는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가톨릭 센터 본관으로 연구소를 이전하여 자료실 겸 연구실, 출판 작업실 등을 마련하였다.
1998년 현재까지 부산교회사연구소에서는 《부산교회사보》(제1~17호), 《연구 총서》(제1~5집), 《교구 사진 자료집》(제1~3권) 등을 간행하였고, 연 1회 일반 신자를 대상으로 단기 교회사 교실을 개설하였다. 아울러 1년에 4회 학술 연구 발표회를 개최하였으며, 격년제로 학술 심포지엄도 마련하였다. 이 밖에도 성지 개발 조사와 보존 사업, 성지 순례 지도 작성 및 부산교구 공소 조사, 교회사 특강, 교회사 연구자들에 대한 자료 제공 등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송기인(宋基寅, 베드로) 신부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부산교구) 〔편찬실〕
부산교회사연구소
釜山敎會史研究所
〔영〕Research Institute for Diocese of Pusan Church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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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