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본당

京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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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소속 본당. 전남 목포시 경동 2가 2-1 소재. 1952년 4월 9일 산정동 본당에서 분리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성 골롬바노. 관할 구역은 동명동 · 대반동 일부, 온금동 · 서산동 · 금화동 · 유달동 · 만호동 · 영해동 · 무안동 · 충무동, 영암군 삼호면, 신안군 · 신의면 · 하의면 · 장산면 등이고, 소속 공소로는 웅곡(하의면 웅곡리), 율도(충무동), 신의(하의면 신의리) 등 3개소가 있다. 〔교 세〕 1952년 699명, 1960년 4,063명, 1972년 2,132명, 1982년 3,709명, 1988년 3,597명, 1993년 3,901명. 〔역대 신부〕 초대 김성환(金成煥) 빅도리오 (1952. 4~1955. 12), 2대 김성도(金成道) 모이세(1955. 12~1961.4), 3대 김병준(金丙準) 요한(1961. 4~1964. 4), 4대 김창현(金昌鉉) 바오로(1964. 4~1965. 10), 5대 오네일 (Noel O'Neil, 천) 노엘(1965. 10~1969. 4), 6대 오순탁(吳舜鐸) 베드로(1969. 4 1~1972. 2), 7대 김종남(金鍾南) 로마노(1972. 2~1976. 11), 8대 김홍언(金洪彥) 돈보스코(1976. 11~1981.9), 9대 이천수(李淺水) 라자로(1981. 9~1984. 7), 10대 이성규(李成揆) 라파엘(1984. 7 ~1989. 8), 11대 이영수(李榮守) 요한(1989. 8~1994. 2), 12대 강영식(姜永植) 안드레아(1994. 2~현재).
〔설립과 성장〕 1897년에 설립된 산정동 본당은 일제 치하와 해방을 겪는 동안 내외적인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륙 지역뿐만 아니라 무안군의 도서 지방(현 신안군) 등지에 많은 신자가 탄생함으로써 교세가 날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은 신자들의 신앙 생활에 많은 장애가 되었다. 이에 6 25 동란 당시 광주교구의 행정 책임을 맡고 있던 헨리(Harold Hemy, 玄海) 신부는 전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목포 해안의 항만 중심 지역에 새 본당 설립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본국인 미국에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1952년 4월 경동 본당을 설립하고, 김성환 신부를 그 초대 주임으로 임명하였다. 아울러 거의 같은 시기에 목포 시립 병원의 부지 577평을 매입하고, 1952년 11월 7일 이곳에서 성당과 사제관 건립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이때 초대 주임 김성환 신부는 부임 후 산정동 본당의 사제관과 경동 공사장 천막에서 임시 기거하며 성당과 사제관 신축 공사를 감독하였다. 이후 공사는 순조롭게 진척되었다. 그 결과 신자들은 1953년 1월 7일 사제관을 완공하고, 1월 15일 사제관 응접실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1955년 5월 5일 성당을 완공하여 축성식을 갖게 되었다.
이렇듯 설립 초기에 성당을 마련하였으므로 본당에서는 곧 성장을 위한 발돋움을 모색해 나가게 되었다. 우선 1953년 3월 31일 한국 교회 최초로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하여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 을 조직하였는데, 그 단원들은 이때부터 신자 가정 방문과 선교 활동에 앞장서게 되었다. 이와 함께 본당에서는 1954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수녀들을 초청하고, 3명의 전교 회장을 임명함으로써 본당 구역을 3등분하여 전교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신자수가 계속 증가하자 제2대 주임 김성도 신부 재임시인 1958년 9월에는 북교동 본당의 설립으로 본당 구역 일부를 분리하게 되었으며, 1960년부터는 초등부 · 중고등부 · 청년부와 일반 성인 남녀별로 나누어 신자 재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제5대 오네일 신부 재임시인 1966년에 성당과 종탑을 보수하고, 제7대 김종남 신부 재임시인 1973년에 성모 동굴을 조성하였으며, 1974년에는 제대와 제대 위의 천장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1976년에는 모든 신자들이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신도 단체를 증설하였으며, 목포에서는 처음으로 성령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어 제9대 이천수 신부 재임시인 1983년부터 본당 구역을 9개로 나누어 반모임을 실시함으로써 공동체 신앙 안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했고, 매주 목요일 사제관 응접실에서 목요 기도회를 갖기도 하였다. (→ 광주대교구) 〔車基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