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8월 22일 송광섭(宋光燮, 베드로) 신부가 성 령 쇄신의 영성으로 사는 수도 생활을 목적으로 설립하 였으며, 프란치스코 수도 3회에 속한다. 설립 당시의 명 칭은 '사랑의 성령 수녀회' 이었으나 1998년 8월 20일 의 수녀원 착공 기념 미사를 기해 '삼성산 성령 수녀회' 로 바꾸었다. 본원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3동 188-29 번지 삼성 빌라 나동 301호에 있다.
〔설립 배경 및 과정〕 현대의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물 질 만능 풍조와 비인간화 등 급변하는 사회의 온갖 어려 움들로 인하여 점차 믿음이 식거나 냉담하는 사례가 속 출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인들이 신앙의 무기력에서 헤 어나지 못할 때 개인은 물론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해준 것이 성령 쇄신의 삶이다. 이에 대하여는 이미 제2 차 바티칸 공의회가 개최될 즈음에 교황 요한 23세가 '새로운 성령 강림의 도래' 를 위하여 기도한 바 있으며, 그 후 교황 바오로 6세도 "교회의 급선무는 언제나 성령 강림을 생활화하는 것이다"라고 천명하였다. 이렇듯 시 대적 징표를 바로 깨닫고 그 필요성에 부합하여 시작된 가톨릭 성령 쇄신 운동은, 1967년에 미국 피츠버그(Pits- burgh)의 듀케인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기도 모임을 가진 데서 비롯되었다.
한국에는 1971년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도입된 후 1974년 1월 15일 서울 한남동에서 최초로 성령 쇄신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그 후 세미나가 점차 교구별로 확 산되는 가운데 이를 수료한 수십만 명의 신자들은 놀라 운 영적 변화와 함께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냉담 및 신앙의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되찾게 되 었다. 그리고 봉사를 통해 자신들이 받은 은사에 보답하 고자 하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1988년 7월 5일 에르나 슈미드(Erna Schmid)와 장경숙(張敬淑, 엘리사벳)이 송 광섭 신부를 찾아와 자신들의 공동체를 성령 쇄신의 영 성 안에서 생활하는 수녀회로 만들어 달라고 청원하였 다. 이에 1979년부터 서울대교구 성령 쇄신 봉사회를 지도해 왔고, 1984년 1월부터는 한국 가톨릭 성령 쇄신 봉사자위원회 회장을 역임하였던 송광섭 신부는, 성령 쇄신 봉사회 지도 신부들인 최봉도(崔奉道,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이범주(李範周, 바오로) 신부, 슬라비 (G. Slaby, 제라르도) 신부, 왕영수(王永秀,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및 김창렬(金昌烈, 바오로) 주교와 논의 한 끝에 수녀회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1988 년 8월 14일 당시 서울대교구장 김수환(金壽煥, 스테파노) 추기경으로부터 수도회 설립에 대한 허락을 받은 후, 8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성산 기도의 집' 을 매월 한 차례씩 방문하여 미사와 상담을 시작하였다.
〔현황과 계획〕 삼성산 성령 수녀회는 1990년 2월 27 일 성산 기도의 집에서 현재의 위치로 본원을 이전하였 으며, 같은 해 8월 22일에는 교구 설립 수녀회로 인가를 받았다. 그리고 1993년 2월 2일 성가 소비녀회의 서송 죽(徐松竹, 마리 도미니카) 수녀를 수련장으로 수련 생 활을 시작하여 1994년 5월 20일에는 3명이 첫 서원을 하였다. 한편 이에 앞서 1989년 2월 8일에 삼성산 성지 15,880평 가운데 5,600평의 부지를 교구로부터 매입한 수녀회는 9년 만인 1998년 8월 20일에 수녀원 및 청소년 수 련관(1,350평) 건립 공사에 착수하였다. 1998년 6월 현재 유기 서원자 3명과 수련자 2명이 선교 와 성령 쇄신에 대한 교육 및 세미나, 피 정 등을 지도하면서 요엘의 예언(요엘 3, 1-5)과 그리스도의 약속(루가 24장 ; 요한 20장)이 생활 가 운데 실현될 수 있도록 기도와 참회, 성령의 약속에 대한 믿음의 표명, 찬미를 통해 성령 쇄신 운동의 건전한 발전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랑의 성령 수녀회 ; → 성 령 쇄신 운동 ; 한국 가톨릭 성령 쇄신 봉사자위원회) [宋光燮]
삼성산 성령 수녀회
三聖山聖靈修女會
〔라〕Sorroes Samsŏngsan Spiritus Sancti · 〔영〕Sisters of the Holy Spirit of Samso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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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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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 기도의 집' 에서의 공동체 생활(왼쪽)과 최창무 주교의 사목 순시 때 본원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