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소속 본당. 경남 진해시 경화동 1가 101 소재. 1965년 12월 진해 본당(현 중앙 본당)에서 분리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그리스도 왕. 관할 구역은 진해시 경화동 · 웅천동 · 웅동 일부 지역과 기타 지역이며, 소속 공소로는 웅천과 웅동 공소 2개소가 있다. 〔교 세〕 1965년 1,111명, 1968년 1,589명, 1975년 1,949명, 1981년 2,237명, 1988년 3,122명, 1993년 2,271명. 〔역대 신부〕 초대 박주선(朴周善) 안토니오(1966. 1~1969. 5), 2대 허정식(許正植) 마태오(1969. 5~1971. 11), 3대 장덕범(張德範) 바오로(1971. 11~1973. 12), 4대 김해동(金海東) 요한 그리소스토모(1973. 12~1975. 10), 임시 정수길(鄭水吉) 요셉(1975. 10~1976. 1), 5대 최동오(崔東五) 아타나시오(1976. 1~1979. 1), 6대 유영봉(劉英奉) 야고보(1979. 1~1982. 1), 7대 허성규(許聖奎) 베드로(1982. 1~1985. 2), 8대 정영규(鄭玲奎) 마르코(1985. 2~1989. 7), 9대 이승홍(李承洪) 이시도로(1989. 7~1991.7), 10대 이강해(李康海) 스테파노(1991. 7~현재).
〔공소 시대〕 경화동 본당은 진해 공소와 그 후신인 경화동 공소에 터전을 두고 있다. 먼저 진해 공소는 1905년 4월 안민 공소(현 창원시 소재)의 현재만(루도비코) 회장과 공소 신자들이 진해시 충무동으로 이주해 와서 이곳 신자들과 함께 현재 충무 6가에 있는 만경당을 터전으로 하여 설립한 것이다. 이들은 그 후 공소 강당을 건립하였으나, 1932년 7월 태풍으로 강당을 잃게 되자 2년 뒤 경화동으로 공소 소재지를 옮기고 새 강당을 건립하였다. 경화동의 진해 공소는 이로부터 15년 간 지속되다가 1946년 중앙동으로 소재지를 옮기는 동시에 진해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이때 경화동 지역의 신자들은 진해 본당 관할의 경화동 공소로 남게 되었다. 경화동 공소는 1953년 교구 당국의 지원과 공소 신자들의 노력으로 금융 조합 건물(현 유치원 건물)을 공소 강당으로 꾸미고, 장병보(莊炳補, 베드로) 신부의 집전 아래 미사를 봉헌하였다.
〔설립과 성장〕 경화동 공소 신자들은 이후 본당 설립운동을 전개하여 1964년 현재의 성당 부지 141평을 매입하고, 이듬해 현재의 사제관 부지 530평을 매입하여 그 해 12월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당시 본당의 관할 구역은 진해시 태백동에서 동쪽의 행암동까지와 창원군 일부 지역으로 매우 넓었으나, 이후 행정 구역의 조정과 창원 지역의 본당 신설로 여러 차례 변동되었다. 특히 1987년에는 진해 지역의 3개 본당이 공동으로 기금을 모금하여 경화동 본당 관할 내에 100평의 성당 부지를 구입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992년 8월 19일에 덕산동 본당을 분가하게 되었다.
본당 신자들은 본당 설립 2년 뒤인 1966년 초대 주임 박주선 신부의 지도 아래 성당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968년 4월부터 현재의 성당(108평) 신축 공사를 시작하여 그 해 9월에 완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제5대 최동오 신부 재임시인 1977년 9월 사제관(44평)을 건립하고, 제6대 유영봉 신부 재임시인 1981년 3월 유치원과 수녀원을 동시에 갖춘 2층 건물을 완공하였으며, 제7대 허성규 신부 재임시인 1984년 6월 교육 회관을 2층 벽돌 슬라브 구조로 완공하였다. 이어 1986년 10월 웅천 공소 건물을 건립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본당에서는 사목 협의회와 여러 평신도 단체를 조직했다. 그리고 관할 구역을 1980년 7월 7개 구역 21개 반으로 편성했다가 교세가 늘어남에 맞추어 1988년 4월 이를 확대 개편하였다. 이와 함께 본당에서는 시기에 따라 특징 있는 사목 활동을 전개해 왔다. 1965년 본당 설정 시부터 1968년까지는 성당을 신축하고 평신도 단체들을 조직하는 등 본당의 발전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1969년부터 1979년까지는 신앙생활의 쇄신과 선교에 힘쓰는 한편 본당의 재정 자립을 이룩하기 위해 평신도 조직을 활성화하였다. 또 1980년부터는 주교 회의와 관할 교구의 사목 지침에 따라 교구 · 본당 · 가정의 공동체 의식을 높임으로써 친교의 공동체 및 순교 정신을 본받는 쇄신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였다. 이밖에도 본당에서는 선교 활동과 불우 이웃 돕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1983년에는 신용 협동 조합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1,353평의 임야를 매입하였는데, 이곳에는 임진왜란 때 세스페데스(Gregorio de Cespedes) 신부가 거주하던 웅천성(熊川城) 터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본당에는 부산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의 분원이 설립되어 그 수녀들이 사목을 돕고 있다. (→ 마산교구) 〔車基眞〕
경화동 본당
慶和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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