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본당

瑞草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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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소속 제12 지구장좌 본당. 서울시 서초구 서초1동 1634-1 소재. 반포(盤浦) 본당 관할 극동(極東) 공소' 에서 1980년 11월 25일에 '서초 준본당' 으로 설정되었다가 1981년 1월 6일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주보는 성 현석문 가롤로. 관할 구역은 서초1 · 2동 전지역과 서초4동 일부 지역. 〔교 세〕 1982년 2,379명, 1987년 7,606명, 1992년 12,435명, 1996년 11,659명. 〔역대 신부〕 초대 김유종(金裕宗) 마티아(1981. 1~1986. 2), 2대 박병윤(朴炳閏) 토마스(1986. 2~1990. 8), 3대 김병일(金秉鎰) 요셉(1990. 8~1995. 9), 4대 곽성민(郭星敏) 베네딕도(1995. 9~1998. 9), 초대 지구장 곽성민( 1998. 9~현재).
[공소 시대] 지금의 서초동 지역에 산앙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박해가 끝나면서부터였다. 당시 이 공동체는 갓등이(현 旺林) 본당에 속해 있었는데, 1893년부터 약현(藥峴, 현 중림동) 본당 소속이었다가 1901년에 두세(Doucet, 丁加彌) 신부에 의해 '서리풀 공소' 로 설립되었다. 이 공소는 강남 지역에 세워진 첫 번째 공소로, 1947년에 김의석(베르나르도) 회장이 명달리(明達里)에 50평 규모의 강당을 건립한 뒤 이름이 '서초리 공소' 로 바뀌었다. 그리고 바로 그 해 7월 15일 이우철(李宇哲, 시몬) 신부가 잠실리(현 잠원동)에 성심원(聖心園)이라는 보육원을 개원하면서 '잠실리 준본당' (잠원동 본당의 전신)이 설정되자, 서초리 공소는 여기에 속하게 되었다.
그 후 서초리 공소는 1964년경에 방배리 공소가 설정되자 신자수의 감소로 강당이 폐쇄되었다가 1965년 7월 20일 양재동(良才洞) 본당이 설립되면서 이 본당 소속이 되었다. 이어 1970년대 초부터 이 일대의 농경지가 택지로 조성되고 극동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다시 서초동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는데, 이때 양재동 본당의 이용선(李容善, 베드로) 신부가 공동체를 지도해 주었다. 그후 신자들의 교적이 소속 본당인 반포 본당으로 이관되었고, 1977년 1월 15일에는 '극동 공소' 가 설정되었다. 이후 극동 공소는 네 차례나 공소 집을 옮긴 뒤, 1980년 10월 20일 서초동 853-3번지의 경복 빌딩 3층에 강당(60평)을 마련하게 되었다.
〔본당 설립과 성장〕 극동 공소는 1980년 11월 25일에 '서초 준본당' 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듬해 1월 6일 본당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김유종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임명되었다. 당시 이곳 신자수는 261세대 843명이었다. 그 해 6월 20일 서초동 169-2번지에 임시 성당(170평)을 마련한 김유종 신부는, 1982년 4월에 서초동 527구획 2호의 부지 368평을 매입한 뒤 12월 12일에 성당(143평)과 사무실 · 회의실 · 사제관(115평)을 완공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신자수가 증가하자 1985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현 성당 부지 1,683평을 매입한 다음 3월 30일 성당 신축 공사에 착수하여 1987년 10월 9일 지하 1층 지상 3층에 1,400평 규모의 성당을 완공했다.
1988년 1월 7일 '석문유치원' 을 개원한 데 이어 이듬해 11월 19일에는 '소년 · 소녀 가장 돕기 재단' 이 발족되었으며, 1993년 10월 18일에는 '서초3동 본당' 을 분리하면서 648세대 1,958명의 교적을 이관하였다. 그리고 1996년 4월에도 반포동 50-1번지의 건물(대지 335평, 건평 148평)을 매입하여 1998년 9월 25일에 '반포4동 본당' 을 분리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서초동 본당이 제12 지구장좌 본당으로 설정됨과 동시에 주임 곽성민 신부가 초대 지구장 신부로 임명되었다. 곽성민 신부는 1999년 초에 소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예비 신자 교리 교육 프로그램인 '구역 교리반' 을 편성하였는데, 이는 옛 신앙 선조들이 이웃에게 체험을 바탕으로 교리 교육을 한 전통을 이어받아 10명 미만의 반별 · 구역별 교리반으로 개설한 것이다. 또 대화식 교리 교재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를 발간하여 같은 해 4월부터 지구 차원에서 운용되고 있는 교리 교사 사범학교에서 사용하기 시작함으로써 지역 복음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 서울대교구 ; 반포 본당 ; 양재동 본당)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한국교회사연구소 편, 《서울大教區教區總覽》 가톨릭출판사, 1984/ 본당 15년사 편찬위원회, 《서초동 본당 15년사》, 천주교 서초동 교회, 1995/ 천주교 양재동 교회, 《양재동 본당 25년사》, 1990. 〔金成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