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 본당

高德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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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소속 본당.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177 소재. 1986년 2월 21일 천호동 본당, 암사동 본당, 구산 본당으로부터 분리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성 니콜라오. 관할 구역은 강동구 고덕동 · 상일동 주공 아파트 단지, 상일동 · 고덕2동 일반 주택 지역, 하일동,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일부. 〔교 세〕 1986년 2,211명, 1988년 5,066명, 1993년 7,234명. 〔역대 신부〕 초대 홍문택(洪文澤) 베르나르도(1986. 2~ 1992. 2), 2대 신정순(申正淳) 베네덕도(1992.2~현재).
〔설립과 성장〕 1970년대 후반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광주군의 경계 지역인 고덕동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이곳으로 이주하는 신자가 급증하게 되었다. 그러자 당시 이곳의 사목을 맡고 있던 천호동 본당에서는 그 대책의 일환으로 1985년 9월 고덕 지구 6단지 4호의 건물 일부(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전세권을 취득하여 자본당으로 분가시키고자 하였고, 교구청에서 이를 승인하여 이듬해 2월 고덕동 본당의 설정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설립 당시에 이미 신자수가 2천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기존 건물은 협소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초대 홍문택 신부와 신자들은 같은 해 7월 동 건물의 지상 1층을 추가로 임대하였다. 아울러 교구 보조금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성당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1987년 1월 강선비(마리아)로부터 고덕동 357-2번지의 대지 760여 평을 기증받았다. 그러나 주변 사정으로 부지 확장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없게 되면서 1987년 3월 현재의 부지 90여 평을 매입하고, 옛 부지는 이해 9월에 매각하였다. 이후 신자들은 성전 건립과 그 기금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여 4년 여 만인 1991년 9월 20일 마침내 성당 축성식을 갖게 되었다. 이 성당은 성당 · 사제관 · 수녀원 · 유치원이 한 건물 안에 있는 형태로, 연건평 1,290평(지하 1층, 지상 4층)에 이르는 현대식 건축물이다.
본당에서는 이처럼 성전 건립에 노력하는 가운데서도 사목의 기초를 다지는 데 노력하여 우선 본당의 관할 구역을 여러 차례에 걸쳐 확대 개편하고, 사목 협의회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연령회 · 성가대 · 성모회 · 청년회 등 신심 활동 단체들을 설립하고,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도입하여 이를 확대해 나갔으며, 1986년에는 처음 건물 내에 있던 기존의 유치원을 인수하여 '성 보나 유치원'으로 명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교 활동과 신자 재교육에 힘을 기울이는 동시에 불우 이웃 돕기 운동을 전개하였고, 신축 성전 안에 탁아방과 소극장, 유치원, 니콜라오 양로원을 운영함으로써 폭 넓은 사목 활동을 실천하게 되었다. 그 결과 본당은 제2대 신정순 신부에 이르는 동안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안정 속에 성장을 모색해 나가게 되었다. 현재 본당에는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분원이 설립되어 동 회의 수녀들이 유치원과 본당 사목에 협조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