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사규》

聖敎四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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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사규》.

《성교사규》.

이탈리아 출신의 예수회 중국 선교사 브란카티(F.Bran-cati, 潘國光, 1607~1671)가 저술한 천주교 교리서. 예수회의 가비아니(J.D. Gabiani, 畢嘉) 신부와 루게몽(F. Rou-gemont, 魯日滿) 신부가 교열하고 코스타(I. Costa, 郭納爵) 신부가 감준하여 중국 광주(廣州)에서 초판을 간행했는데, 그 간행 시기는 1666년 이후로 추정되며, 1849년 상해(上海)에서 마레스카(F. Maresca, 趙方濟) 주교의 인준으로 다시 중간(重刊)되었다. '성교 사규 란 천주교회에서 신자들의 영신적 이익을 위하여 부과하는 네 가지 법규, 즉 주일과 축일을 지키고 미사에 참례할 것, 교회에서 정한 날에 단식재와 금육재를 지킬 것, 최소한 1
년에 한 번 고해성사를 받을 것, 최소한 1년에 한 번 부활 시기에 영성체를 할 것 등을 말한다.
그 내용 구성은 사규의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한 다음 해당 법규를 지킴에 있어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들을 구체적인 예와 함께 수록한 형태로 되어 있다. 또 1849년의 상해 중간본부터는 같은 예수회 선교사 페르비스트(F. Verbiest, 南懷仁)의 《고해원의》(告解原義)와 <성체답의》(聖體答疑)를 함께 수록하였다. 이 책의 초간본이 우리 나라에 언제 전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한글역 필사본은 상해 중간본을 대본으로 한 것이다. (→ 한역 서학서)
※ 참고문헌  《聖教四規》/ 徐宗澤, 《明清間耶蘇會士譯著提要〉, 臺灣, 中華書局, 1958/ 崔韶子, 《東西文化交流史研究》, 英社, 1987. [편 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