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미사

固有

〔라〕Missa propria · 〔영〕proper 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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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는 내용에 따라 고유 미사, 공통 미사 및 기원 미사로 구분된다. 이중 고유 미사는 전례 시기 고유 미사와 성인 · 성녀 고유 미사 두 가지로 구분되면서 각기 고유의 기도 양식들을 가지고 있다. 전례 시기 고유 미사는 전례력 안에서 주요 부분을 이루는 주님께 관계되는 축일들이나, 주일 · 평일 미사 거행을 위한 고유한 기도 양식을 가지고 있는 미사를 말한다. 그리고 성인 성녀 고유 미사는 해당 성인의 축일 거행을 위해 하나 또는 다른 고유한 기도문들이나 독서들을 가지고 있는 미사를 말한다.
또한 미사 경본에는 '성사 미사' 라 불리는 고유 미사가 있는데 이 미사는 교회가 성사 집전과 장엄한 예식의 거행, 즉 성체성사, 견진성사, 혼인성사, 신품성사, 수도서원, 동정녀 축성 의식 등을 위해 특별히 집전하는 미사로서 각기 그 성격에 맞는 고유한 기도문과 독서들을 가지고 있다. 1970년도 로마 미사 예식서(Roman Missal)는 여러 경우들을 위한 고유 미사를 제공하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헌장은 성세, 견진, 신품, 혼인수여 고유 미사를 미사 경본에 삽입할 것을 밝혔고 수도서원도 미사 중에 할 것을 권고하였다(전례 80항). 고유 미사는 중요한 주일과 축일을 제외하고는 평일 미사보다 우선한다. (↔️ 공통 미사)
※ 참고문헌  M. Righetti, Manuale di Storia liturgica, vol. 3, Ancora, 1956/ 《DL》. 〔鄭義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