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金大建, 안드레아) 신부에 관한 최초의 한국어전기. 1941년 10월경에 저술되어 이듬해 2월 간행되었다. 편자(編者)는 당시 서울교구장 비서로 있던 일본인 구로가와(黑川米尾) 신부로 되어 있지만, 유영근(偸榮根, 요한) 신부의 저술로 알려져 있다. 내용은 탄생, 소년 시대, 유학, 정학(精學), 귀국, 한양에서, 상해 왕래와 탁덕 승품, 최후 활동과 이변, 옥중에서, 군문 효수의 언도, 팔마를 얻는 최후, 궁금한 그들, 유해 조사, 시복식, 성모와 김 안드레아 신부님 등 15장(章) 40절(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김대건 신부의 서간 목록과 약력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김대건 신부의 서한을 토대로 이 책을 저술하면서 드망즈(F. Demange, 安世華) 주교의 유해 조사 기록, 장발(張勃, 루도비코)의 시복식 인상기 등을 첨부함으로써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이 책은 1941년에 저술되었지만, 서울교구가 한국인 주교 교구로 변모되고 김대건 신부가 마카오 유학을 마치고 고국으로 향한 지 100주년이 되는 1942년에 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首先鐸德金大建〉, 《교회와 역사》92호(1983. 2), 한국교회사연구소, p. 1. 〔方相根〕
《수선 탁덕 김대건》
首先鐸德 金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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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수선 탁덕 김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