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정이 본당

一本堂

글자 크기
8
전주교구 소속 본당.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2동 1144-1 소재. 1976년 12월 7일 중앙(中央) 본당에서 분리 ·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성 정원지 베드로. 〔교 세〕 1976년 661명, 1981년 1,338명, 1986년 2,344명, 1991년 2,430명, 1999년 3,626명. 〔역대 신부〕 초대 이대권(李大權) 바오로(1976. 12~1982. 9), 2대 김종길(金鍾吉) 라파엘(1982. 9~1986. 1), 3대 나궁렬(羅宮烈) 요셉(1986.1~1990. 5), 4대 김동준(金東俊) 야고보(1990. 5~1994. 1 ,5대 김병운(金柄韻) 베네딕도(1994. 1~1997.8), 6대 김병환(金柄煥) 사도 요한(1997. 8~현재).
1974년 6월 당시 중앙 본당의 주임 이대권 신부는 신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목상의 어려움이 커지자 본당 사도회와 협의하여 본당 분할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해성중 · 고등학교 옆 부지를 교구로부터 제공받아 성당을 건립하고자 하였으나 중앙 본당과 가깝다는 이유로 이 계획은 부결되고 말았다. 계획이 무산되자 중앙 본당 사도회에서는 이듬해 6월 다시 교구의 승인을 얻어 현 성당부지 425평을 매입하고, 그 해 8월 임시 성당 겸 유치원과 사제관의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임시 성당(110평)을 완공하고 이 지역의 옛 지명을 딴'숲정이 본당 을 설립하였으며, 주보는 전주 지역의 동정 부부 순교자인 이순이(李順伊, 루갈다)와 유중철(柳重哲, 요한)로 정하였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이대권 신부는 1977년 3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를 초청한데 이어 '루갈다 유치원' (1984년 1월 폐원)을 개원하였다. 그 동안 유치원 건물을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던 숲정이 본당에서는 신자수 증가로 어려움이 많자 1978년 11월 성당 신축을 계획했다. 그러나 성당 신축 허가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듬해 9월에 이르러서야 기공식을 거행할수 있었고, 같은 해 12월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700평)의 성당이 완공되었다. 그리고 1982년 8월 19일 박정일(朴正一, 미카엘) 주교 집전으로 봉헌식이 거행되었으며, 봉헌식 후 주보를 성인으로 하자는 신자들의 뜻에 따라 숲정이에서 순교한 성 정원지(베드로)로 바꾸었다.
1988년에는 교구의 본당 증설 계획에 따라 서신동(西新洞) 본당을 분리하고, 242세대 793명의 교적을 이관하였다. 서신동 본당 분리 후 다소 위축되었던 본당 공동체는 1995년 이후 구역 내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교세를 회복하였다. 1996년에는 윤춘자(루치아)가 경로당으로 운영해 줄 것을 청하며 진북동 390-12번지의 지상 2층 가옥(52평)을 기증해 오자, 본당에서는 이곳에 '비산 양로당'이라는 경로당을 개원하였다.숲정이 본당은 유치원과 경로당 운영 등을 통하여 신자만이 아닌 지역 사회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본당 신자들은 관할 구역 내에 있는 '숲정이' 성지를 돌보며 순교 신심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전주교구 ; 중앙 본당)
※ 참고문헌  호남교회사연구소 편, 《천주교 전주교구사》 Ⅱ, 천주교 전주교구, 1998. 〔편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