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 전국 위원회 중의 하나.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643-1번지 소재. 1968년 주교 회의 추계 정기 총회의 결의에 따라 그 해 10월 23일 설립되었는데, 설립 목적은 전체 주교 회의와 개별 주교들이 신앙을 가르치는 데 도움을 주고, 가르침의 전달을 촉진시키는것에 있다.
신앙 교리위원회는 1967년 6월 윤공희(尹恭熙, 빅토리노) 주교가 '신앙 교리 수호위원회' 의 설립을 주교 회의 안건으로 제안한 뒤, 이를 계기로 이듬해 10월 주교회의 총회에서 신앙 교리위원회의 구성이 의결되었다. 그리고 구성원 선발은 광주대교구의 권 야고보(James Michaels) 보좌 주교에게 위임하였다. 이후 1975년 2월에 주교 회의 상임위원회가 신앙 교리위원회를 담당하면서 상임 위원 전원이 위원장직을 맡게 되었고, 1981년 10월에는 주교 회의 기구 개편으로 신앙 교리위원회도 주교 회의 전국 위원회로 개편되면서 정진석(鄭鎭奭, 니콜라오) 주교가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한편 신앙 교리위원회는 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정례 회의를 신설하기로 하고 1991년 10월에 첫 모임을 개최하였다. 이후 신앙 교리위원회는 여러 위원회와의 협력하에 교회 문헌 출판 · 교회 문헌 해석 등 신앙의 교수(敎授)와 전달을 촉진하는 데 이바지하였으며 특히 1997년 9월에는 《건전한 신앙 생활을 해치는 운동과 흐름》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시한부 종말론 · 사적계시 등 건전한 신앙 생활을 위협하는 운동과 흐름들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신앙 교리위원회는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하여 신자들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과 교회의 사명을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도와 주고 있는데, 2000년 12월 현재 최창무(崔昌武, 안드레아) 대주교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주교 회의 전국 위원회)
※ 참고문헌 《한국 천주교회 연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4. 〔方相根〕
신앙 교리위원회 信仰教理委員會 〔영〕Committee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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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