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전망》 神學展望

글자 크기
8
《신학 전망》.

《신학 전망》.

광주 가톨릭대학교에서 발행하는 신학 전문 계간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신학의 공백 상태에 빠져 있는 한국 교회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기 위하여 창간되었다. 1968년 12월 《전망》(展望)이란 제호로 창간되었다가, 1973년 여름호(21호)부터 《신학 전망》으로 바꾸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교회의 쇄신을 부르짖었고, 이를 계기로 한국 교회에서도 교회의 현대화와 토착화를 추진하였다. 그렇지만 신학적 뒷받침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간된 《신학 전망》은 대화와 연구의 공동 장(場)으로, 또 현대 신학의 동향을 연구하고 신학 사상의 토착화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신학 전망》은 현대 신학의 다양한 조류를 연구 · 게재하면서, 현대의 모든 문제들을 신학적으로 조명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예를 들어 윤리 신학 · 영성 신학 · 기초 신학 · 해방 신학 등 신학 분야는 물론, 교회의 일치 · 교회와 사회 · 환경 문제 · 신학과 문학 · 그리스도교 문화 · 평신도 문제 · 한국 교회사 등 다양한 주제를 수록함으로써 신학 사상의 토착화에 일정한 기여와 역할을 하였다. 이와 함께 세계 신학의 조류와 문제점을 알리는 데 있어, 공의회 이후 격심했던 보수 · 진보 세력의 논쟁을 어느 한편에 치우침 없이 소개함으로써 사목자와 일반 신자들에게 좋은 연구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초기에는 서방 신학의 동향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대부분 번역물을 수록하였으나, 점차 집필의 단계로 발전하여 현재는 국내 논문과 번역물을 균형 있게 게재하고 있다. 그러나 신학이란 용어 자체가 생소하고 또 일반 신자들의 구독률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주된 독자층이 성직자 · 수도자로 한정된 현실에서, 독자층의 대중화를 통한 신학의 저변 확대와 신학 전문지로서의 특수성을 동시에 살려 나가는 것이 《신학 전망》이 나아갈 목표가 될 것이다. 2000년 12월 현재 통권 131호가 간행되었다. (→ 광주 가톨릭대학교)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신학 전망》. 〔方相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