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동 본당

十井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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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소속 본당. 인천시 북구 십정1동 306 소재. 1983년 9월 1일 주원(朱元, 현 간석4동) 본당으로부터 분리 ·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성 빈천시오 아 바오로. 관할 구역은 십정1 · 2동, 간석1 4동 전 지역. 〔교 세〕 1983년 918명, 1987년 2,089명, 1991년 4,228명, 1995년 4,809명, 1999년 5,109명. 〔역대 신부〕 초대 황상근(黃相根) 베드로(1983. 9~1985. 2), 2대 홍창만(洪昌晚) 루가(1985. 2~1988. 2), 3대 김준석(金俊錫) 멜키올(1988. 2~1991. 1), 4대 이용권(李勇權) 베드로(1991. 1~1994. 2), 5대 박복남(朴福男) 요셉(1994. 2~2000. 1), 6대김동철(金東哲) 토마스(2000. 1~현재).
1980년대 초 인천시의 도시 계획으로 주원 본당 관할구역의 신자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교구에서는 1982년 6월 십정동에 본당을 신설할 것을 계획하고 현 성당 소재지의 부지 514평을 매입하였다. 이때 당시 주원 본당 초대 주임이었던 제제구(R. Jézégou, 崔) 신부가 분리될 구역의 신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1983년 9월 십정동 본당이 설립되고 초대 주임으로 황상근 신부가 부임하였으나, 미사를 드릴 장소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신자의 계사(鷄舍)를 빌려 임시 성당으로 사용하고 인근 연립 주택을 임대하여 임시 사제관으로 사용하였다. 황상근 신부는 1984년 5월 성당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자금 사정으로 성당과 사제관의 외부 공사만을 마무리한 채그 해 9월 성당을 신축 건물의 지하실로 옮겨야 했다. 2대 주임 홍창만 신부는 1987년에 '노틀담 수녀회' 의 분원을 마련한 뒤 같은 해 9월에는 수녀원 · 교육관으로 사용할 174평 규모의 3층 건물을 완공하였다. 한편 1986년 4월에는 그 동안 중단되었던 성당 건축 공사를 재개하여 1988년 2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성당(466평)을 완공하였다.
이어 3대 주임 김준석 신부는 4년여에 걸친 성당 건립으로 신자들이 심신 생활에 소홀해졌을 것을 염려하여 신심 강화에 주력하였고, 주일 미사 전 5분 교리를 실시하였으며, 연령회 · 대건회 · 빈천시오회 등 다양한 단체들을 설립하여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1988년 2월에는 본당 입구에 예수 성심상을, 같은 해 5월에는 성모상을 건립하였으며, 이듬해 6월에는 관할 구역을 재편성하고 구역별 남성 모임을 강화하였다. 5대 주임 박복남 신부는 6년여에 걸친 사목 기간 동안 구역 모임을 정착화 · 활성화시켰으며, 외부적인 활동보다는 신자들이 신앙의 내실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본당 신자들은 점차 신앙적인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6대 주임으로 부임한 김동철 신부는 이러한 사목 방침을 이어받아 신자들의 신앙 교육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2000년 초에는 기존 교육관의 협소함을 고려하여 성당 맞은편에 있는 4층 건물을 교육관의 용도로 매입하였는데, 이로써 십정동 본당의 신자 교육과 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 인천교구 ; 간석 4동 본당)
※ 참고문헌  인천교구사 편찬위원회 · 한국교회사연구소 편, 《인천교구사》, 천주교 인천교구, 1991. 〔金善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