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전
公所錢
〔라〕pecunia pro Kong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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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공소 신자들이 공소 유지를 위해 내던 헌금. 한국 교회 초기부터 시행되어 온 제도로 본당이 확산되어 가면 서 헌금 제도로 정착되었다. 초기의 공소전은 봄 · 가을 판공(判功) 때나 필요할 경우 부정기적으로 봉헌되었으 며, 물품의 경우에는 당시의 화폐로 계산되는 것이 통례 였다. 신자들은 이를 정성껏 바쳐야 했으며, 이렇게 모 아진 공소전은 공소 회장 또는 본당 신부의 관리 아래 공소 기금으로 적립되거나 신부들의 순방 비용으로 사용 되었고, 나머지는 본당 전체를 위해 신부가 임의대로 사 용할 수 있었다. 이후 공소전이란 명칭은 헌금 제도와 아울러 교무금 제도가 시행되면서 점차 폐지되어 갔지 만, 일부 지역에서는 강당을 건립하거나 공소 유지를 위 한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종래의 명칭대로 공소전을 거 두었다. (→ 공소) 〔편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