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9월 14일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Yaoune)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명하여 발표한 교황 권고.
이 문헌은 "아프리카 교회와 2000년을 향한 복음화 사명 : '여러분은 나의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를 주제로 1994년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교황청에서 개최한 주교 대의원 회의 아프리카 특별 총회의 건의안에 대한 응답으로 발표된 것이다. 서론과 7개의 장과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44개 항이다.
〔내 용〕서론 : 주교 대의원 회의 아프리카 특별 총회가 준비되어 온 과정, 즉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그 이후 1969년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창설된 아프리카 및 마다가스카르 주교 회의 심포지엄(Symposium of Episcopal Conferences of Africa and Madagascar, SECAM)을 거쳐 개요서(lineamenta) 및 의안(instrmentum laboris) 작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서술되어 있다.
제1장 역사적 은총의 시기 : 주교 대의원 회의 아프리카 특별 총회가 어떻게 역사적인 교회 사건이었는지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즉 이 주교 대의원 회의는 참석자들이 신앙 고백을 통하여 "가톨릭 신자이며 아프리카인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추구하며"(11항) 체험한 은총의 사건이었다고 하였다. 동시에 교회적 친교를 촉진하는 은혜로운 수단이었으며, 부활의 시노드, 희망의 시노드였음을 설명하였다.
제2장 아프리카 교회 : 이 장에서는 초기부터 19세기와 20세기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룩된 복음화 역사를 개략적으로 회고하였다. 주교 대의원 회의와 더불어 선교사들에게 충심으로 경의를 표한 교황은, 현재의 아프리카를 염두에 두고 "절망이 곳곳에 스며든 가운데 복음이 가져오는 희망과 낙관론은 어디에 있는가?"(39항)라고 물은 뒤 주교 대의원 회의가 아프리카 대륙을 예리고로 가는 길에 쓰러져 있던 사람에 비유한 바 있음을 상기하면서, "교회가 꾸준히 불굴의 자세로 착한 사마리아인의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 (41항)을 기원하였다. 교황은 또 복음화 주역들의 교육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 조하였다. "아프리카 교회는 평신도들이 시민으로서의 자신의 책임을 적절히 떠맡아 사회적 · 정치적 문제들을 복음과 하느님께 대한 신앙의 빛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들을 충분히 교육해 왔습니까? ···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사회적 의미를 생활화하여 자신들의 증언이 아프리카 및 기타 각 대륙 사람들의 진정한 선익을 가로막는 어느 것에나 예언자적 도전이 되도록 양성되어야 합니다"(53항).
제3장 복음화와 토착화 : 이 장에서는 복음화와 토착화의 우선적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면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서 받아 주교 대의원 회의를 통하여 전달하는 명령, 즉 "여러분은 나의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사도 1, 8)라는 명령부터 설명하였다. 이어 토착화에 대해서 "토착화는 두 개의 차원, 즉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문화들이 그리스도교에 수용됨으로써 이 문화들의 참된 가치의 내적인 변모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다른 편으로는 여러 가지 인간 문화들 안에 그리스도교가 삽입되는 것을 포함합니다"(59항)라고 언급하였다. 교황은 아프리카에 복음이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개별 교회들이 토착화를 교회 생활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권고하였으며, 복음화의 핵심에 있는 것은 완전한 인간 발전과 각 사람의 존엄성 수호를 위하여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하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존경임을 강조하였다.
제4장 그리스도교의 제삼 천년대에 비추어 : 그리스도교의 제삼 천년대를 전망하면서, 아프리카 교회가 대처해야 할 몇 가지 현대의 도전들로 복음화의 시급성 · 교육의 중요성 · 신앙의 심화 · 증언의 긴요성 · 신앙의 토착화 · 민족들간의 화해 등을 제시한다. 이어 교황은 "특히 아프리카에서 사회라는 건물이 세워져 있는 토대" (80항)인 가정의 존엄성을 강조하였다.
제5장 아프리카에서 '여러분은 나의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 : 여기에서 교황은 다양한 복음화의 주체들(소공동체, 평신도, 교리 교사, 가정, 젊은이, 수도자, 신학생, 부제, 사제, 주교)의 사명을 다루었다. 교황은 특히 각자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든 건전한 가치를 수용하면서 사는 거룩한 생활의 증언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리스도교 정신으로 사회적 임무를 수행하는 데 투신하는 교회 안의 능동적인 평신도 교육, 특히 교회의 사회 교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제6장 하느님 나라 건설 : 이 장에서는 오늘날 아프리카에서 시급히 요청되는 정의와 평화 촉진에 대하여 다루었다. 인권 수호에 있어서 교회의 역할은 매우 긴요하며, 교회가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성직자 · 수도자 · 평신도들이 교회의 사회 교리를 잘 이해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 아프리카 대륙을 괴롭히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 즉 미래가 없는 젊은이들 · 에이즈 · 질병 · 전쟁 등의 문제들을 다루었으며, 무기 무역을 중단하고 심각한 난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권고하였다. 그리고 아프리카 거의 전역에서 매우 심각하게 대두된 외채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제 통화 기금(IMF), 세계 은행(IBRD) 등 국제 금융 기구에 이들의 외채 경감을 요청하였다. 교황은 또 여성 존엄성 증진을 위하여 아프리카 주교 회의들에 여성 문제를 연구할 특별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였다.
제7장 땅 끝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은 나의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 : 여기에서 교황은 선교 지평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아프리카 교회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만 그리스도를 증언하라고 불린 것이 아니다"(128항)라고 강조하였다. 교황은 여기서 교구와 국가의 경계를 초월한 "유기적 사목 연대"(131항)를 강조하였는데, 이는 1957년 4월 21일에 발표된 문헌 <신앙의 선물>(Fidei Donum)에 의한 아프리카 사제들, 아프리카인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선교 단체들, 그리고 교황청 전교원조회를 통하여 실현되고 있다.
결론 : 교황은 아프리카의 하느님 백성들에게 이 문헌에서 제시된 권고들을 실현하는 데 진력함으로써 그리스도교의 제삼 천년대를 결연한 자세로 준비할 것을 권고하였다. (⇦ <에클레시아 인 아프리카> ; → 주교 대의원 회의) [韓弘淳]
<아프리카 교회>
敎會
[라]Ecclesia in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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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교황은 아프리카에서의 선교 지평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