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우물》

〔영〕The Well of Jac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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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우물》.

《야곱의 우물》.


사회 홍보 수단을 통해 복음을 선포하는 성 바오로 딸 수도회(Daughters of St. Paul)에서 발행하는 월간 성서 잡지. 1993년 12월 31일 정기 간행물 등록 허가를 받아, 1994년 2월 20일 수녀회의 초대 총장인 테클라 메를로 (T. Merlo, 1894~1964) 수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해 3월 창간되었다. 크기는 4×6판이며, 총 면수는 창간 당시 120면에서 현재 160면으로 증면되었다. 《야곱의 우물》이 창간될 당시, 한국의 가톨릭 신자들은 기도 생활 · 전례 생활 · 신심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도 대부분 신앙 생활과 사회 생활을 조화시키지 못하고, 또 성서를 역사 현실과 사회 현실에 접목시키는 데 어려움 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성 바오로 딸 수도회는 우리 신학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1993년 7월부터 11월 까지 전국의 8개 본당을 대상으로 신앙 실태를 조사하였 다. 그 결과 신자들의 신앙이 외적인 형식과 기복 신앙으 로 흐르고 있다는 심각한 위기 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에 수녀회에서는 성서 잡지의 출간을 통해 신자들이 성서를 삶의 지침으로 삼아 생활화하게 함으로써, 신앙이 뿌리를 내리고 신앙과 삶을 일치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했던 것이다. 공모를 통해 제호와 칼럼 이름을 정한 《야곱의 우물》 은 매일의 전례 말씀을 묵상하는 데 길잡이가 되는 '매 일 성서 묵상' , 신앙인의 대 사회적 안목을 길러 주는 '교회와 사회' , 그리고 신심 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햇살지기' ,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신앙 체험기인 '지팡 이' 외에 시 · 소설 · 동화 · 만화 · 서평 등 다양한 읽을 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글들은 성서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말씀의 생활화에 초점을 맞추어 쉽고 재미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집필진으 로는 그리스도교의 일치를 지향하여 프로테스탄트 성 공회의 목회자들도 참여시키고 있다. 2001년 2월 현재 통권 84호를 발행한 《야곱의 우물》은 '야곱의 우물' 가에서 예수가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이방인 지역에 복음을 선포하였듯이, 하느님을 충실히 찾는 이들과 하느님에게 서 멀어진 이들을 한데 모으는 생명의 우물로서 역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참고문헌  《야곱의 우물》. 〔方相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