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소속 본당.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3동 334-37 소재. 1967년 8월 1일 아현동 본당에서 분리 ·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바오로 사도 개종. 관할 구역은 연희3동, 봉원동, 신촌동, 대신동, 창천동, 연남동 전 지역과 연희1 · 2동, 성산동, 동교동 일부 지역. [교 세] 1967년 1,053명, 1975년 3,223명, 1980년 3,965명, 1985년 6,977명, 1990년 9,137명, 1995년 7,724명, 2000년 7,023명. [역대 신부] 초대 임세빈(林世彬) 요셉(1967. 8~1974. 5), 2대 조창희(趙昌熙) 베네딕도(1974.5~1978. 9), 3대 최광연(崔光淵) 모세(1978. 9~1980. 7), 4대 조덕현(曹德鉉) 야고보(1980. 7~1985. 8), 5대 안상인(安商仁) 요셉(1985. 9~1990. 9), 6대 김택암(金澤岩) 베드로(1990. 9~1995. 9), 7대 김몽은(金蒙恩) 요한(1995.9~1998. 10), 8대 김정직(金正直) 디오니시오(1998.10~2000. 9), 9대 장흥선(莊弘善) 요셉(2000. 9~현재).
연희동 지역은 196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개발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연희동 지역의 거주 인구가 늘고 또 신자수가 증가하자, 당시 이 지역을 관할하던 아현동 본당의 박희봉(朴喜奉, 이시도로) 신부는 1967년 5월경 교구에 본당 분리안을 제출하였다. 한편 이와 거의 같은 시기에 독지가 조동식(趙東植, 프란치스코 사베리오)이 성당을 봉헌할 생각에서 495평의 성당부지를 매입함으로써 연희동 본당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어 갔다. 따라서 연희동 본당의 설정 배경에는 도시의 팽창 · 신자수의 증가라는 직접적인 동기외에, 성당 부지가 미리 마련된 상황이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였다.
그 결과 교구에서는 1967년 8월 1일 연희동 본당을 아현동 본당에서 분리 · 설립하고, 임세빈 신부를 초대 주임으로 임명하였다. 임세빈 신부는 부임 후 동교동 로터리에 45평 규모의 임시 성당(서대문구 창천동 510-2 동교 빌딩 2층)을 마련한 데 이어 1969년 1월에 신자들의 모금에 힘입어 같은 건물 3층으로 성당을 이전하였다.또 3월에 사목 협의회를 구성하여 본당 업무를 체계화시켰으며, 10월 1일에는 드디어 신축 성당의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1971년 6월 6일 신축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연희동 본당은 차츰 본당 본연의 모습을 갖추어 가기 시작하였다. 이듬해 4월 종(鐘)과 14처 등 중요 비품들을 완비하였고, 1973년 1월에 본당 소식지 《한마음》을 창간하였으며, 레지오 마리애 · 모니카회 등 여러 단체들도 설립되었다.
본당의 태동기를 거쳐, 2대 주임으로 부임한 조창희 신부는 본당을 본격적으로 조직화 · 활성화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1974년 9월 이후에 청년 바오로회 등 여러단체들을 설립하였고, 1976년 1월에는 처음으로 구역회를 조직, 관할 구역과 신자들을 14개 구역으로 나누어 관리하였다. 또 1975년 9월 수녀원 건물을 신축하였고, 10월 성모 동산을 조성하였으며, 1977년 11월에는 사제관을 증축하는 등 본당 시설도 완비해 갔다. 3대 주임으로 부임한 최광연 신부는 신자 가정의 순회 방문 · 피정 · 사제관의 개방 및 바자회 등을 통해 신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해 나갔으며, 1979년 2월에 경북산청의 나환우촌을 지원하기 위해 '미라회' 를 발족시켰다. 또 6월에는 새 영세자들의 모임인 '베드로회' 를 창립하였으며, 1980년 5월에 사제관 뒤편의 일반 가옥을 매입하여 본당의 규모를 확장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연희동 본당은 1980년대 들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4대 주임 조덕현 신부는 1981년 2월에 새로운 사목 위원회를 발족시켜 혁신적인 본당 운영을 꾀하였고, 3월에는 바오로 회관을 개관하였다. 또 이듬해 4월 '사목 소리함' 을 설치하여 신자들의 의견과 건의를 수렴하고자 하였으며, 12월에 베드로 회관 대지 91평을 매입하였다. 이어 5대 주임 안상인 신부는 1985년 12월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교육관 (사제관 · 수녀원 · 본당 사무실 · 신협)을 완공한 데 이어 1987년 1월 본당 관할을 82개 구역으로 세분하였으며, 1989년 5월에 신축에 가까운 성당 보수 공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6대 주임으로 부임한 김택암 신부는 1991년 9월에 교육관 4층을 증축하였고, 이듬해 5월에는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연희 성당 이십오년사》를 발간하였다.
한편 연희동 본당은 1998년 9월 17일 서울대교구 제 2 지구좌 본당으로 지정됨으로써 서대문 · 마포 지구의 중심 본당으로 역할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 8대 주임으로 부임한 김정직 신부는 신자들의 신심 생활을 위해 1999년 1월에 9주간에 걸쳐 성체 신심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4월에 교육관 1층에 성체 조배실을 축성하였으며, 9월에는 8주간에 걸쳐 성령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9대 주임 장홍선 신부 때인 2000년 9월에는 홍은3 동 본당이 설립되면서 10월에 313세대 774명의 신자들을 분가시켰다. → 서울대교구)
※ 참고문헌 천주교 연희동 교회,《연희 성당 이십 오년사》, 1992.[편찬실]
연희동 본당
延禧洞本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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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