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5월 30일 동 · 서양 가톨릭 교회와 영남 지방의 가톨릭 교회의 역사를 연구하여 그 지식을 널리 전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활동의 목적을 두고 설립된 교회사 연구 기관.
[연 혁] 대구대교구에서는 1966년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 성전 건립과 1984년 한국 선교 20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방 학자들과 신자들의 교회사 및 순교 신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져 1986년 《대구본당 100년사》를 펴낼 수 있었다. 그 후 더욱 그 열기가 높아져 1991년 5월 31일에는 대구 관덕정 순교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이때 관덕정 순교 기념관 안에 영남교회사연구소가 설립되어 총재에 교구장 이문희(李文熙, 바오로) 대주교, 지도 신부에 구본식(具本植, 안드레아) 신부, 초대 소장에 윤광선(尹光宣, 비오)이 선임되었고, 교구 내역사를 전공하거나 연구한 성직자 및 다수의 학자들이 연구 위원으로 위촉되어 관련 유물과 유적지 조사 발굴 및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소 첫 번째 작업으로 사적지인 청송 노래산, 진보 머루산 등 70여 곳에 대해서 마백락(馬白樂, 글레멘스)등이 중심이 되어 답사와 조사 및 유물 수집을 하였다.그리고 국내의 저명한 역사학자들을 초빙하여 한국 천주교회사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매월 교회사 강의나 발표회, 윤독회를 실시하였다. 1991년 5월부터 회보를발행하였으며 또한 신자들에게 순교 신앙을 일깨우기 위해서 국내 · 외 성지 순례를 시작하였다. 이후 1992년 12월 윤광선 초대 소장이 상임 고문으로 물러나고 김용흥(金龍興, 베네딕도)이 2대 소장으로 취임하였다. 1993년 2월 23일 나가사키 순교 기념관 관장 유끼(結城了悟) 신부를 초청하여 임진왜란 때의 조선인 순교자들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1995년 3월 1일 연구소 소속을 대구 가톨릭대학교의 교내 연구소로 전환하고 대구시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내로 이전했으며, 구본식 신부가 3대 소장으로 취임하였다.
1995년 12월 대구 교회의 초석을 놓은 로베르(Ro-bert, 金保祿) 신부와 가실 본당 초창기 사제들의 서한들을 모아 《대구의 사도 김보록(로베르) 신부 서한집》 2권과 《가실 본당 초창기 주임 신부들의 서한집》을 함께 출간하고, 실학자로 천주교 수계 생활을 실천한 《농은 홍유한 선생 유고집》(川隴隱洪儒漢先生遺稿集)도 출간하였다. 또한 1997년 12월 신자 서상돈(徐相燉, 아우구스티노)이 주축이 된 한말 국채 보상 운동의 9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을해박해 · 정해박해 · 병인박해 순교자들의 관련 고문서들을 번역하여 1998년 2월 《대구의 순교자들》 1권을 출간하였고, 구전사료들을 모아서 그 해 9월 《대구의 순교자들》 2권을 출간하였다. 1998년에는 연구소 소속 학자들이 대구대교구 시복 시성 추진위원회 역사 분과 위원으로 위촉되어 2001년 4월 《대구 순교사 연구》 논문집을 출간하는 한편, 그 동안 연구소에서 꾸준히 답사해서 조사한 100년 전 대구교구 관할의 80여 공소들의 자취들을 정리하여 2000년 11월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자료집 제 1집으로 《옛 공소의 어제와 오늘》을 출간했다.
현재 연구소는 역대 교구장 및 교구 초창기 성직자와 유스티노 신학교 출신 각 사제들의 행적 및 업적들과 프로필을 조사 · 정리하여 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기초자료집을 준비 중에 있으며, 대구대교구의 시성 시복 청원 대상 23위 순교자들에 대한 사료 정리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2011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대교구사의 편찬을 위해 한국 교회와 영남 지방의 천주교 관련 문헌 및 유적지 조사와 발굴 및 사료 정리를 하고있다. → 대구대교구) [白秉根]
영남교회사연구소
嶺南敎會史研究所
〔영〕Institute for study on the history of Youngnam Church
글자 크기
9권

영남교회사연구소에서 펴낸 책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