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심 성월》

耶穌聖心聖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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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 성월》.

《예수 성심 성월》.

1875년 홍콩에서 간행된 예수 성심 성월을 위한 신심 묵상서. 원 제목은 《경례야소성심월》(敬禮耶穌聖心月) 이며, 서(序), 규례(規例), 본문,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에는 예수 성심의 의미와 이 책의 간행 동기가 수록 되어 있으며, 규례에는 예수 성심 성월에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규칙을 서술하고 있다. 이어 본문에는 예수 성심께 봉헌하는 기도문과 이 기도를 바쳤을 때 받을 수 있는 은 사의 내용(1817년 비오 7세 반포), 그리고 예수 성심 성월 을 지킴으로써 받을 수 있는 대사의 내용(1873년 비오 9 세 반포)이 실려 있으며, 또 예수 성심 성월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총 31일 분량의 묵상 자료 가 수록되어 있다. 각 날의 내용은 그날의 주제를 설명한 초사(初思)와 초사의 내용을 부연한 계사(繼思), 그리고 주제의 실천을 강조한 종사(終思) 및 실천 사항을 제시 한 경공(敬功)의 순서로 되어 있다. 부록에는 예수 성심 에 관한 6개의 기도문과 예수회 선교사 조톨리(Angelo Zottoli, 晁德莊, 1826~1902)가 지은 14개의 기도문, 그리 고 예수 성심을 공경하는 방법[敬禮諧務]과 성심회규(聖 心會規), 건도종회(虔禱宗會)에 대한 설명과 입회 양식 이 실려 있다.
이 책이 언제 한국에 전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1888년에 블랑(Blanc, 白圭三) 주교의 감준 아래 한글로 번역된 것으로 보아, 1888년 이전에 도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한글 필사본(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에는 한문본의 서(序)와 본문, 그리고 성심회규만이 번역되어 있는데, 이것은 《경례야소성심월》이 도입된 후 한국의 실정에 맞게 필요한 내용만이 번역되었음을 말해 준다. 이 책의 번역은 1888년 6월 8일 한국 교회 전체가 예수 성심께 봉헌된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며, 이후 예수 성심 성월을 위한 묵상서로는 1958년에 이재현(李在現, 요
셉) 신부가 편역(編譯)한 《예수 성심 성월》이 있다.
※ 참고문헌  梁子馨 譯述, 《敬禮耶穌聖心月》, 香港羅瑪堂, 1875/ 이재현 역,《예수성심성월》, 가톨릭 출판사, 1958. [方相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