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만, 요제프 안드레아스 Jungmann, Josef Andreas(1889-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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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예수회 신부. 전례학자. 〔생애와 활동〕 융만은 1889년 11월 16일 오스트리아의 티롤(Tiol) 주(州) 터이프스 근교에 있는 산드의 물방앗간 집안에서 태어났다. 1913년 브릭센 교구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4년 동안 보좌 신부 생활을 하였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신자들의 활기 없는 습관적인 신앙 생활을 기쁘고 능동적인 신앙 생활로 변화시켜야 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예수회에 입회하였으며 인스브루크(Innsbruck)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후 1923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뭔헨과 빈에서 계속 연구하여 <전례적 기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위치>(Die Stellung Christi im liturgischen Gebet, 1925)라는 교수 자격 논문으로 1925년에 인스브루크 신학 대학 교수 자 격을 얻었다. 1930년에 조교수가 되었으며, 1934년에 는 정교수가 되어 1956년에 은퇴할 때까지 인스브루크 대학교 신학 대학에서 교리 교육학 사목학 · 전례학 등을 가르쳤다. 1956~1963년까지 이 대학의 석좌 교수로서 봉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교수로서 생활한 약 40년 동안 그는 신학대학 학장직을 두 번이나 역임하 였고(1934~1935, 1952~1953),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으 며(1953~1954), 가톨릭 신학 잡지(ZfKT, 1927~1963) 편집 장도 겸임하면서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융만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공표된 <전례 헌장> (Sacrosanctum Concilium)의 전초적 역할을 한 20세기 전 례 쇄신 운동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가톨릭 교회의 전례 위원이었으며, 교황청 전례 성사성의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또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준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례 헌장>이 탄생되는 데 산파 역할을 하였다. 공의회 후에는 전례 촉진 위원회 위원으로서 개혁된 전례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주요 저술〕 융만은 신학 대학에서 교수로서 강의와 세미나를 지도하며 세계 도처에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을 뿐 아니라 300종 이상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중 많은 저서들이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가톨릭 교회 전례학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의 저술들 중에 중요한 몇 가지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그의 교수 자격 취득 논문인 <전례적 기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위치>와 교황청 으로부터 출판 금지되었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빛을 본 《기쁜 소식과 신앙 선포》(Die Frohbotschaft und unsere Glauvensverkündigung, 1936)가 있다. 이 저서는 《희 소식의 빛 안에 신앙 선포)(Glaubensverkündigung im Lichte der Frohbotschaft)란 제목으로 1963년에 개정 · 출판되었다. 또한 《교리 교수학》(Katechetik, 1955) · 《그레고리오 대 교황 때까지 초기 그리스도교의 전례》(Liturgie der christlichen Fruhzeit, 1967) · 《장엄 미사》(Missarum Sollemnia, 1948, 5th 1963) · 《교회의 경신례》(Der Gottesdienst der Kirche, 1955, 3rd 1963) 등이 있다. 이러한 방대한 저술들 을 통해서 교육학적 및 사목적 관점을 전례학에 연결시킨 융만은 금세기 전례학에 큰 공훈을 세웠고, 전례 쇄신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 전례학) ※ 참고문헌 H.B. Meyer, Ein Leben für die Kirche, Zum Tod von P. Josef Andreas Jungmann, 《LJ》 25, 1975, pp. 68~71/ F. Balth, 《Gd》9(1975. 2), pp. 5~26. 〔崔允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