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략설》 恩赦略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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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은사(恩赦)에 대해 설명한 한문 교리서. 저자와 간행 연대는 미상. 서문 격인 소인(小引)과 은사총강(恩, 赦總講), 은사조례(恩赦條 例), 매괴회(玫瑰會) , 성의 회(聖衣會), 예수 성심회 (耶蘇聖心會), 성삼회(聖三 會) 등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인을 제외한 나머지 장들은 문답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소인에는 '은사란 사람들이 천주대전(天主臺前)에 진 빚을 갚는 것' 이라는 설명과 함께 신자들이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참된 길〔眞路)과 기묘한 방법(妙方)을 밝힌, 저술 목적이 실려 있다. 은사총강에는 은사의 개념과 종류, 은사를 주는 권한과 방법, 은사를 받기 위한 조건, 은사를 연령(煉靈)에게 사양하는 방법과 조건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은사조례에는 성패(聖牌), 묵주(默珠) 등을 가진 경우와 갖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은사를 받는 구체적인 규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매괴회, 성의회, 예수 성심회, 성삼회에서는 이들 은사회(恩赦會)의 기원 과 규정, 가입 조건 및 회원이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은 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언제 한국에 전해졌 는지는 알 수 없지만, 1876년경에는 한글로 번역, 필사되어 신자들에게 널리 읽혀진 듯하다. ※ 참고문헌 《가톨릭 사전》 《恩赦說》. 〔方相根〕
